성매매 공간 제공하고도 “몰랐다” 면피…시민단체, 토지·건물주 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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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다시함께상담센터가 24일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토지·건물주 64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다시함께상담센터 제공 성매매 피해 여성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다시함께상담센터가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일대의 토지주와 건물주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토지 몰수 등의 강력한 선례가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지난 24일 영등포 성매매집결지에서 업소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는 64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나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것을 인지했는데도 계속해서 소유하고 있다면, 이는 성매매의 물적 기반을 제공해 성매매에 일정한 기여를 하는 행위로, 성매매알선으로 재산상 이득을 얻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센터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매매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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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 [서울경제] '출장 마사지'를 위장한 성매매로 4년간 수십억원의 범죄수익을 챙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직 총책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인터넷과 전단지 등을 통해 '출장 마사지' 광고를 하고 연락이 온 성 매수자에게 성매매 여성을 보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활동 지역도 수도권·강원·전라·경상도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A 씨는 법정 이자율 연 20%를 훌쩍 넘는 최대 연 90%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하는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갚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성매매로 내몰린 태국 여성도 파악됐다. 이들 여성은 보호기관에 연계됐다. 일당은 대포폰·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적발됐을 때는 "출장 마사지만 했을 뿐 성매매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꼬리 자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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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채 빌려준 뒤 돈 못갚자 협박 출장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 알선 경찰 “범죄수익 25억원 환수할것” [서울경찰청] 경찰이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불법 사채를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전라·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34명을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 알선·방조), 대부업법·채권추심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지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인 30대 남성인 A씨는 동업 관계인 30대 남성 B 등과 예약 담당 실장, 운전기사(콜기사), 성매매 여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압수한 물품들. [서울경찰청]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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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대출 뒤 "갚지 못하면 성매매" 강요 4년간 25억원 빼돌린 조직…경찰 "환수 조치 중"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대부업을 운영하며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 알선을 벌인 일당의 사무실에서 경찰이 입수한 물품들의 모습이다. (사진=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불법대부업을 운영하며 수도권과 강원·전라·경상도 등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일당 34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약 4년간 25억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환수 조치에 나섰다. 범죄 조직을 총괄한 30대 남성 A씨는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와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송치됐고, 나머지 조직원 33명은 불구속 상태로 지난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