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멈추지 마세요"…이태원 '질서 속 긴장감'[르포]

2025년 10월 2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7 0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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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6 18:28:20 oid: 011, aid: 000454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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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앞둔 주말 경찰·지자체, 질서 유지 '총력' 분리대 설치해 일방통행 유도 시민들 "생각보다 질서정연해" 핼러윈을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유나 기자 [서울경제] “우측 통행하세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25일 오후 10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을 나오자 질서 유지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 1번출구 옆 좁은 골목에서 한 여성이 사진을 찍자 이를 지켜보던 경찰은 “사람이 많으니 멈춰 서면 안 된다”며 즉시 제지했다.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거리에는 조심스러운 긴장감이 느껴졌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안전한 핼러윈’을 위한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년 전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순찰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전 질서 정비에 나섰다. 이날 이태원은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룡, 토끼, 영화 캐릭터 등 다양한 핼러윈 복장도 눈에 띄었다. 특히 식당과 클럽이 밀집한 세계음식문화거리는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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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25 16:46:12 oid: 016, aid: 000254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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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대비 이태원 순찰 동행해 보니 좌·우측 통행 구분, 인파 밀집 관리 등 5000명 경찰력 투입돼 안전 유지 “보는 것만으로 경각심 생겨 골목 피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대비를 위해 순찰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여기 맞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은 한곳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 호텔 옆 경사로를 가리키면서다. 참사의 기억을 안은 채 또 다시 핼러윈 시즌이 다가왔다.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찰도 일찌감치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저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4개 팀은 이태원 일대에서 집중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기자는 약 1시간 순찰에 동행했다. 순찰은 녹사평역에서 시작해 세계 음식 문화 거리, 이태원역과 퀴논길을 거쳐 다시 녹사평역으로 돌아오는 약 1.5㎞ 구간에서 진행됐다.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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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0-26 14:13:12 oid: 014, aid: 000542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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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둔 이태원 순찰 동행취재 곳곳 위험요소 확인…안전 대비 경찰, 핼러윈 기간 5000명 동원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예방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번 핼러윈은 크게 걱정되지 않아요. 지난 참사를 계기로 예방 대책을 많이 세웠잖아요."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 같이 말했다.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현장이 한층 달라졌음을 실감했다는 것이다. 오는 31일 핼로윈 데이가 다시 다가오면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경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기자는 이날 저녁 6시께부터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의 이태원 일대 도보 순찰에 동행했다. 순찰은 경찰관 5~6명이 한 팀을 이뤄 4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녹사평역 사거리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발해 세계음식거리와 퀴논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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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26 07:05:00 oid: 008, aid: 000526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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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 순찰에 나선 기동순찰대 모습. /사진=김서현 기자. "벽돌을 길가에 두면 위험합니다." 지난 24일 저녁 7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은 한 식당 앞 음식물쓰레기통 위에 놓인 벽돌을 치우며 점주에게 이같이 말했다. 경찰이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 관리, 위해요소 점검 등 안전 대비 활동에 나섰다. 2022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 일대는 경찰의 핵심 순찰지다. 이날 핼러윈을 한 주 앞둔 이태원 거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가게마다 호박 모양 장식들이 걸려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났다. 순찰에 나선 경찰관은 "이태원에 사람이 몰리면 주취자들끼리 시비가 붙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며 "이때 벽돌처럼 위험한 것이 길에 있으면 사람이 다칠 수 있어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벽돌뿐 아니라 끊겨있는 전선 등 폐기물도 정리했다. 고압전선함이 잘 잠겼는지 확인하고 쓰레기봉투 안까지 살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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