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음주운전한 30대 체포…1명 사망·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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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9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다른 보행자인 20대 여성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신 것을 알고도 운전을 말리지 않은 30대 남성 동승자도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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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25일)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는데 함께 술을 마신 동승자까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뒤로 짙은 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주위에 있던 남성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인도로 황급히 뛰어옵니다. 어젯(25일)밤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 있고 이런데 그냥 가려고 하니까 다 뺑소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경찰이 막 쫓아오는 거야."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1명은 끝내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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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운전자인 30대 남성 A 씨를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동승자 30대 남성 B 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25일)밤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2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남성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임을 알고도 제지하지 않은 동승자 B 씨에게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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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용차 한 대가 횡단보도로 돌진했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이었습니다. 만취 상태의 30대 운전자 때문에 한 명은 숨지고 한 명은 중탭니다.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보행자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가자, 길을 건너던 사람이 놀라 뒤를 돌아봅니다. 어젯밤(25일)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량 한 대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30대 남성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피의자가 탄 차량은 신호를 위반하고 그대로 직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두 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차를 몰던 3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했습니다. 두 남녀가 피를 흘리며 건물 밖으로 힘겹게 걸어 나옵니다. 이들을 따라 뒤따라온 남성이 또다시 흉기를 휘두르려 하자, 주변 시민들이 제지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