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28일 선고…15년 만에 다시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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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으로 불리는 살인사건의 주인공인 부녀 피고인에 대한 재심 판결이 오는 28일 선고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30분,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그의 딸(41)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사건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의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다. 숨진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피고인 A씨의 아내이자 딸의 어머니였다. 검찰은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신빙성이 부족한 진술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고,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히며 부녀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사건 발생 15년 만인 지난해 9월, 법원은 검찰의 강압 수사 정황 등을 이유로 재심 개시를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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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탄 막걸리로 아내이자 어머니 음독 살해 혐의 무기징역·징역 20년 형 확정…사건 15년 만에 재심 개시 "짜맞추기 위법 수사" vs "자백 신빙성 인정" 공방 팽팽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당시 범행에 쓰인 막걸리병.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009년 전남 순천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이 확정됐던 부녀(父女)에 대한 재심 선고 재판이 이달 28일 열린다. 핵심 쟁점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할 지, 부녀가 15년 만에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던 백모(75)씨와 백씨의 딸(41)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연다. 백씨 부녀는 서로 공모해 2009년 7월6일 순천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청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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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막걸리 나눠먹은 주민 4명 중 2명 사망 검찰, 부녀가 공모한 계획범죄로 몰고가 대법원 무기·20년 선고 12년 만에 재심 결정 광주지검 순천지청 김회재 차장검사가 2009년 9월 14일 순천지청에서 지난 7월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전모에 대해 브리핑 하고있다. 연합뉴스 2009년 7월 6일 오전 전남 순천시의 한 작은 마을에 비극이 찾아왔다. 이날 오전 주민 최모씨는 이웃 3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마셨다. 이윽고 이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막걸리에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청산가리 막걸리를 마신 주민 4명 중 최씨를 포함한 2명은 결국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상을 입었다. 수사기관은 범인으로 숨진 최씨의 남편 백모씨(75)를 지목했다. 백씨가 아내 최씨를 살해하기 위해 청산가리를 탄 막거리를 건넸고 그 막걸리를 마신 최씨와 나머지 이웃까지 살해했다는 것이었다. 수사기관은 숨진 최씨의 딸(41)도 공범으로 봤다.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를 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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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남용 여부가 핵심 쟁점…변호인 "명예 회복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부녀 사이인 피고인들이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재심 판결이 오는 28일 내려진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28일 오후 2시 30분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그 딸(41)의 재심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의 한 마을에서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섞인 줄 모르고 막걸리를 나눠 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A씨 부녀는 숨진 피해자 가운데 1명의 남편이자 친딸이다. 검찰은 A씨의 딸이 무고한 이웃 남성을 범죄자로 몰아간 별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부녀가 범행을 모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재판에 넘겼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기 전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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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현장 / 사진=연합뉴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던 부녀가 15년 만에 재심 선고를 받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75세 A씨와 41세 딸 B씨의 재심 선고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 한 마을에서 막걸리를 나눠 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청산가리 중독으로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당시 검찰은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들킨 뒤 아내이자 어머니인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부녀는 1심에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진술 등의 사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혀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에서 확정된 유죄 판결을 다시 따져보는 재심의 개시 결정은 사건 발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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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현장 15년 전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중형을 선고받은 부녀가 재심을 통해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형사2부(이의영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75살 A 씨와 그의 41살 딸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이 사건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청산가리가 섞인 줄 모르고 막걸리를 함께 마신 주민 4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A 씨 부녀는 숨진 피해자 중 한 명의 남편이자 친딸이었습니다. 검찰은 딸이 다른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녀가 범행을 모의했다"고 진술했다며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기 전까지 경찰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용의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범행 동기라고 주장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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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현장 [연합뉴스] 부녀가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재심 판결이 오는 28일 내려집니다. 광주고법 형사2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그 딸(41)의 재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은 2009년 7월 전남 순천시에서 독극물이 섞인 막걸리를 마신 주민 4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A씨 부녀는 숨진 피해자 중 1명의 남편이자 친딸입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별건 수사 과정에서 부녀가 범행을 모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부녀의 부적절한 관계가 범행 동기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부녀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혀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에서 확정된 판결을 뒤집는 재심 개시 결정은 사건 발생 15년 만인 지난해 9월 확정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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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이른바,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에 대해 재심 판결이 내일(28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광주고등법원 형사2부는 내일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75살 백모씨와 41살 딸에 대한 재심 사건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