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장 마사지" 수상한 광고… '고리대금업' 미끼 삼은 성매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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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협박해 성매매 알선 "퇴폐 사절" 써붙이고 물밑 범행 '출장 마사지'로 위장한 성매매 광고 전단지. '퇴폐 사절' 등 문구가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불법 고리대금업으로 외국인 여성들을 협박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체의 홍보물이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 제공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불법 고리대금업으로 여성들의 약점을 잡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34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30대 남성 총책 A씨는 지난 6월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강요 혐의와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성매매처벌법 위반(알선·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나머지 33명은 지난 24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동업자 B씨는 예약 담당 실장, 운전기사, 여성들을 관리하면서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했다. 이 과정에서 대포폰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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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출장마사지 업소라고 광고하고 뒤로는 버젓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이율 90%의 고금리 사채를 빌려주고 돈을 갚지 못하자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수법도 악질적이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누구세요? 사장님 위층인데요. 위층에서 왔는데요.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한 사무실로 들이닥칩니다.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의 근거지입니다. (현장음) 지금 시각이 8시 44분이야. 체포영장 집행하는 거야. 이들은 온라인과 전단지 등을 통해 출장마사지 업체라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성매매를 알선해왔습니다. 태국인 여성에게는 연이율 90%에 달하는 사채를 빌려주고, 돈을 갚지 못하자 살해 협박을 하며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 동안 이런 식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성매매처벌법과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총책 A씨를 구속했고, 나머지 조직원 33명도 불구속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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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문이 열리자 잠복해 있던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 "안녕하세요" " 오케이 오케이" " 있어, 있어, 있어" "가만히 있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남성들, 결국 체포되고 마는데요. 이들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를 벌여온 일당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돌며 불법 성매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성매매 알선 방조로" [남성] "성매매요?" [경찰] "네, 성매매 알선 방조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공범 33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사지만 했을 뿐, 성매매는 안했다'고 잡아떼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 수법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또 외국인 여성들에게 고금리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갚으라며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수십억 대의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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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채 빌려준 뒤 돈 못갚자 협박 출장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 알선 경찰 “범죄수익 25억원 환수할것” [서울경찰청] 경찰이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불법 사채를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전라·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34명을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 알선·방조), 대부업법·채권추심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지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인 30대 남성인 A씨는 동업 관계인 30대 남성 B 등과 예약 담당 실장, 운전기사(콜기사), 성매매 여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압수한 물품들. [서울경찰청]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