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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 9시 56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서 화학물질이 유출됐습니다. 해당 물질은 인화성이 강한 4류 위험물인 비닐아세테이드로 400리터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학품 냄새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 중입니다. 주말이라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인근 공장 직원 21명이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선 지난 21일에도 지하 저장탱크에 있던 같은 종류의 화학물질이 누출된 바 있습니다. #유출 #화학물질 #어지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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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전 충북 음성의 한 액체연료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주민 등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공장에선 불과 닷새 전에도 똑같은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났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얗게 굳은 덩어리가 공장 바닥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충북 음성의 한 석유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 400ℓ가 누출됐습니다. 지하 탱크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이 폭발하면서 누출됐고, 유독가스가 퍼진 겁니다. 인근 공장 직원과 주민 등 21명이 구토와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기영/충북 음성군 미곡1리 이장] "매캐하고 시너 냄새가 숨을 못 쉴 정도로 그냥 확 닿는데 아주 뭐 진짜 죽을 것 같더라고‥" 사고 지점 500m 바깥까지 통제가 이뤄졌고, 주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누출된 비닐아세테이트는 접착제나 코팅제 등으로 쓰이는 액체로 영하의 온도에서도 불붙을 수 있는 위험물. 인체에 노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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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 판매업체에서 화학물질 400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업체 직원 20여 명이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부지 한 가운데 흰색 화학 물질이 거품을 뿌려놓은 듯 퍼져있습니다. 바로 옆 승합차 크기와 비교해보면 누출된 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합니다. 누출된 화학물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 판매업체에서 접착제 원료 400리터가 누출된 건 오늘 오전 10시쯤. 화학물질이 또 누출된 공장에서 400여미터 떨어진 곳인데요.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고 안쪽에는 제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인근 공장 직원 20여 명이 화학물질 누출로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에 누출된 화학물질은 공기 중에 가스를 내뿜으며 굳는 인화성 물질입니다. [소방 관계자] "중합 반응으로 인해서 뚜껑이 이탈되면서 이제 안에 있던 내용물들이 누출이 된 건데…" 이 공장에서는 닷새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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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직원 등 2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음성의 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6일 충북 소방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43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주변에 있던 직원 등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닐아세테이트는 비닐아세테이트 모노머로 불리는 4류 위험물질로, 환자들은 구토·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닐아세테이트는 접착제·도료·플라스틱 원료로 쓰이는데, 인화성·휘발성이 강한 물질이다. 소방 당국은 사고 뒤 한국가스안전공사, 화학물질안전원 등에 통보해 안전 조처를 했으며, 이 업체 탱크 6개 가운데 2곳에서 400ℓ 정도가 누출 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업체에선 지난 21일 밤 11시18분께에도 누출 사고가 발생해, 충북도는 주민 등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