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빌려준 뒤 성매매 강요…'태국 출장 마사지'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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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출장마사지 광고한뒤 성매매 알선 총책 1명 구속…공범 33명 불구속 송치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 출장마사지 위장해 성매매 알선한 34명 검거.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 제공. '외국인 여성에게 고리의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하면서 '출장 마사지'를 내걸고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4년 동안 거둬들인 범죄수익은 25억원에 달한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26일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직 총책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부터 인터넷과 전단지를 통해 '출장 마사지' 광고를 내걸고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법정 이자율을 훨씬 웃도는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일당의 주거지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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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출장마사지 업소라고 광고하고 뒤로는 버젓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이율 90%의 고금리 사채를 빌려주고 돈을 갚지 못하자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수법도 악질적이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누구세요? 사장님 위층인데요. 위층에서 왔는데요.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한 사무실로 들이닥칩니다.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의 근거지입니다. (현장음) 지금 시각이 8시 44분이야. 체포영장 집행하는 거야. 이들은 온라인과 전단지 등을 통해 출장마사지 업체라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성매매를 알선해왔습니다. 태국인 여성에게는 연이율 90%에 달하는 사채를 빌려주고, 돈을 갚지 못하자 살해 협박을 하며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 동안 이런 식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만 25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성매매처벌법과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총책 A씨를 구속했고, 나머지 조직원 33명도 불구속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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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문이 열리자 잠복해 있던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 "안녕하세요" " 오케이 오케이" " 있어, 있어, 있어" "가만히 있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남성들, 결국 체포되고 마는데요. 이들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를 벌여온 일당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돌며 불법 성매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성매매 알선 방조로" [남성] "성매매요?" [경찰] "네, 성매매 알선 방조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공범 33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사지만 했을 뿐, 성매매는 안했다'고 잡아떼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 수법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또 외국인 여성들에게 고금리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갚으라며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수십억 대의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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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채 빌려준 뒤 돈 못갚자 협박 출장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 알선 경찰 “범죄수익 25억원 환수할것” [서울경찰청] 경찰이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불법 사채를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전라·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34명을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 알선·방조), 대부업법·채권추심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지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인 30대 남성인 A씨는 동업 관계인 30대 남성 B 등과 예약 담당 실장, 운전기사(콜기사), 성매매 여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압수한 물품들. [서울경찰청]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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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대출 뒤 "갚지 못하면 성매매" 강요 4년간 25억원 빼돌린 조직…경찰 "환수 조치 중"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주로 외국인 여성에게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대부업을 운영하며 ‘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 알선을 벌인 일당의 사무실에서 경찰이 입수한 물품들의 모습이다. (사진=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불법대부업을 운영하며 수도권과 강원·전라·경상도 등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일당 34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약 4년간 25억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환수 조치에 나섰다. 범죄 조직을 총괄한 30대 남성 A씨는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와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송치됐고, 나머지 조직원 33명은 불구속 상태로 지난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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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경찰청.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총책은 고리 대출로 외국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시켰고 수십억원을 챙겼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출장 마사지로 위장한 후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총책 A씨(30대·남) 등 34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 및 전단 등을 통해 출장마사지 성매매 광고를 확인했다. 수사를 이어간 경찰은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소재 주거지와 사무실에서 A씨와 공범 등 8명을 검거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42대는 모두 압수했다. 포렌식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텔레그램 등으로 활동하는 '콜기사(성매매 여성 운전기사)'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 공범 26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은 예약 담당 실장과 운전기사, 성매매 여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대포폰·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비대면으로만 연락했다. 성매매 현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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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사지'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 알선…4년간 25억원 챙겨 [서울=뉴시스]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출장 마사지'를 위장,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출장 마사지 업소를 가장한 홍보물.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출장 마사지'를 위장,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총책인 30대 남성 A씨와 공범 등 총 34명을 성매매처벌법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구속 상태로 지난 6월에, 나머지 공범 33명은 지난 24일 불구속 상태로 각각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전라·경상 등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고리의 불법 사채를 빌려주고, 이를 미끼로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채무 상환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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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외국인 여성에게 불법사채를 미끼로 성매매를 강요한 총책 30대 남성은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알선·방조) 등 위반 혐의로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책 A씨는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범죄수익 약 25억원에 대한 환수 조치에도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4년간 수도권과 강원·전라·경상도 등에서 출장 마사지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업 관계인 30대 남성 B씨와 함께 예약 담당 실장-성매매 여성 운전기사-성매매 여성으로 연결되는 형식으로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지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했다. B씨는 현재 해외도피 중이다. 이들은 경찰 단속에 대비해 대포폰·대포통장을 이용해 비대면으로만 연락을 했다. 성매매 현장이 단속될 경우 핵심 운영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