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에 사채 빌려주고 성매매 강요…‘출장마사지’ 일당 검거

2025년 10월 26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1개
수집 시간: 2025-10-26 2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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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2025-10-26 10:45:36 oid: 029, aid: 000298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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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사지’를 위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직 총책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인터넷과 전단지 등을 통해 ‘출장 마사지’ 광고를 하고, 연락이 온 성 매수자에게 성매매 여성을 보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강원·전라·경상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특히 A씨는 법정 이자율 연 20%를 훌쩍 넘는 최대 연 90%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하는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돈을 갚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성매매로 내몰린 태국 여성도 확인됐다. 일당은 대포폰·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적발됐을 때는 “출장 마사지만 했을 뿐 성매매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 A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단속해 그를 검거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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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6 19:28:52 oid: 448, aid: 00005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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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장 마사지'라 홍보하고 실제로 성매매를 알선해 수십억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연 90%의 고리 대출을 해준 뒤, 갚지 못한 외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단에 잠복해 있던 경찰관, 아랫층에서 한 남성이 문을 열자 문 틈을 비집고 빠르게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그냥 있어. 가만 있어!" 양팔이 붙들린 채 집 밖으로 나온 또 다른 남성은 수갑을 찬 채 그대로 체포됩니다. "성매매 알선 방조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지난 2021년부터 '출장 마사지'를 가장해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 34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와 전단지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퇴폐 문의는 사절'이란 문구까지 넣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총책과 예약실장, 운전기사, 성매매 여성으로 이뤄진 전국적 성매매 조직이었습니다. 30대 남성 총책은 경기도 화성에 사무실을 차린 뒤 40대가 넘는 대포폰을 통해 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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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025-10-26 19:42:19 oid: 449, aid: 000032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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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폐는 사절' 겉으로는 이렇게 정상적인 마사지 업체인 것처럼 광고를 하고선, 외국인 여성에게 출장 성매매를 시켜 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 시간 아파트 복도. 여성 경찰관이 이웃인 척 현관문을 두드리고, 형사들이 계단에 숨어 기다립니다. [현장음] "누구세요. <사장님 여기 윗집인데요.> 예? <윗집에서 왔는데요.> 잠깐만요." 현관문이 열리자 마자 형사들이 뛰어 내려가 집안에 있던 남성 2명을 체포합니다. [현장음] "체포영장, 집행하는거야." 태국 여성 출장 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을 검거한 겁니다. 이들은 '건전 마사지'라고 광고해 왔지만, 단속된 태국인 여성 소지품에선 피임기구가 줄줄이 나왔습니다. 이들을 성매수자들에게 실어 나른 운전 기사들도 붙잡혔습니다. [현장음] "성매매요? <네. 성매매 알선 방조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일당은 태국 여성들에게 연 90% 고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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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0-26 18:28:25 oid: 014, aid: 000542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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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사지' 업체로 위장해 전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에게 고리의 사채를 빌려준 뒤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조직의 총책 A씨(30대)를 성매매처벌법(성매매강요)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범 33명은 성매매처벌법(알선·방조) 등 위반 혐의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고리의 돈을 빌려주고 이를 미끼로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채무 상환을 이유로 협박했다.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와 전단지를 통해 '출장 마사지' 광고를 확인하고 지난 6월 경기 화성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단속해 A씨 등 8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현장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42대를 포렌식한 결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전국 각지의 '콜기사(성매매 여성 운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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