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 ‘별들의집’ 찾아 희생자 사진 걸며 오열 [현장 화보]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26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기억 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고인의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문재원 기자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집’을 찾았다. 그간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외국인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참사 3주기를 앞둔 이날 고인의 사진을 담은 액자를 ‘별들의집’ 벽에 걸었다. 이들은 사진 속에서 활짝 웃는 희생자의 얼굴을 쓰다듬거나 입을 맞추며 오열했다.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별들의 집에 방문해 희생자의 사진을 보며 눈물 흘리고 있다. 2025.10.26 문재원 기자 2025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별들의집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외국인 유가족이 고인 사진에 입맞춤을 하고 있...
기사 본문
[현장]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159명 생명 꺼져가던 때 국가는 무얼했나" ▲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스티네 에벤센(노르웨이)의 유가족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정부를 향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스테네 에반슨의 엄마 수잔나입니다. 제 딸 아이는 한국을 살기에 아주 안전하고 멋진 나라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내용을 담은 전화와 이메일을 받은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전 제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믿을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 고 스테네 에반슨 어머니 수잔나 에반슨씨(노르웨이)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한국을 몹시 사랑했고 한국에서 살고 싶어했습니다. 크리스티나에게는 꿈과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아직도 아픕니다. 이 참사의 원인을 끝까지 조사해 책임자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희망...
기사 본문
[현장] 이태원 참사 3주기, 첫 참사 현장을 찾은 외국인 유족들... "가늠할 수 없는 슬픔" ▲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찾아 현장을 살펴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자식 잃은 슬픔은 이날 이태원역의 공용어였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나흘 앞둔 25일,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찾았다. 곁엔 같은 보라색 조끼를 입은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함께 했다.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는 해밀톤 골목은, 유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슬픔을 토해내는 울음소리로 가득찼다. 위로와 슬픔, 울음바다 된 이태원 해밀톤 호텔 골목의 외국인 유족들 ▲ 이태원참사 3주기, 유가족·외국인 유가족 부둥켜안고 눈물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은 희생자 유가족과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서로를 위로하며 고통과...
기사 본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별들의 집에 방문해 희생자의 사진에 얼굴을 대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수 기자 = 2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인 '별들의 집'에서 7명의 외국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나흘 앞둔 지난 25일, 12개 나라에서 정부 초청을 받고 온 유가족 46명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 가운데 외국 국적 희생자는 26명(14개 나라)이다. 그 가족은, 참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상 조사와 애도 과정에 참여하고, 지원받는 모든 과정이 한층 더 어려웠던 소외된 참사 피해자였다. 액자 거는 행사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추모공간 ‘별들의 집’에 방문해 국내 유가족들을 만난다.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이곳에 직접 희생자 사...
기사 본문
25일 서울광장서 3주기 시민추모대회 "159명 희생자 유가족의 멈춘 3년" 정부·외국인 유가족 3주기 행사로 처음 모여 김민석 국무총리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 약속" 2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울음을 참고 있다. 김수진 기자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상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생존 피해자 분들, 목격자 분들, 특조위의 조사 신청을 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그날 보신 것 겪으신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곧 진실의 목소리입니다. 지난 3년간 그것이 저희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송해진 운영위원장(고 이재현군 어머니)은 25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인사말을 통해 슬픔을 딛고 연대의 힘으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시민들의 ...
기사 본문
이태원 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오늘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추모공간 '별들의 집'을 방문해서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서 사흘 뒤, 29일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 동안 서울 전역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어제(25일)저녁 6시 34분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정부가 공동으로 시민 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저녁 6시 34분은 3년 전 10월 29일 경찰에 첫 구조 요청이 들어왔던 시각입니다.
기사 본문
참사 3주기, 외국인 희생자 21명의 유가족 내한 이란·러시아·미국·호주 등 12개국서 46명 모여 참사 현장인 이태원부터 서울광장까지 4시간 행진 정부·해외 유가족 첫 합동 행사…추모 분위기 고조 2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10·29 이태원참사 외국인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그날 이태원에 경찰이 많지 않았어요. 더 철저하고 강력한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내 친구(지나트)가 아직도 왜 그날 이태원 거리에 있었는지…믿어지지 않아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해외에서 온 40여 명의 유가족은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오르막길을 서성거렸다. 참사 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점점 붉어지는 눈시울을 감추려는 듯 고개를 숙였다. 맑은 날씨 속 쨍한 햇볕이 참사 현장을 비추고 있어 유가족들이 끝내 흘린 눈물 자국은 아스팔트 위에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란에서 온 두 여...
기사 본문
25일 오후 6시 34분 서울시청서 개최 외국인 희생자 유족 40여명도 정부초청으로 참여 24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광주시민 추모대회.[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이 정부가 처음으로 함께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도 처음으로 추모식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25일 오후 6시 34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민 추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함께한다.그간 참석이 어려웠던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12개국·40여명이 정부 초청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3주기 시민추모대회 주제는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59분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