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지역축제 '김천김밥축제'… 교통난·품절 대란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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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만 8만 명 몰려… "기대 이상의 폭발적 인기" "13만 소도시에 하루에만 8만명 몰려" 26일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김천김밥축제' 현장. 김밥 부스마다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가 25일 개막한 '2025 김천김밥축제'가 첫날부터 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 방문객은 8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당초 예상 방문객 10만명을 단숨에 넘어선 규모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예상치(1만 명)의 7배인 7만명이 몰리며 '대박 축제'로 떠올랐던 이 축제는 올해 역시 인근 지자체 단일축제 중 최대 관광객 유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급격한 인파 증가로 혼란도 이어졌다. 김천시는 셔틀버스를 10대에서 50대로 확대하고, 66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지만 축제장 주변 도로는 장시간 정체를 빚으며 사실상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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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리자 일반 차량 행사장 진입 통제 셔틀버스도 긴 줄…일부 부스 오후 1시 되자 '품절' 휴일인 26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김밥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025.10.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밥=뉴스1) 정우용 기자 = 휴일인 26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 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김밥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오후 1시가 넘어서자 일부 부스에서 재료가 소진되는 등 김밥 품절 사태가 이틀째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김밥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자 김천시는 '김밥축제 인파 및 교통혼잡 예상' 이란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세 차례 발송하며 일반 차량의 행사장 진입을 통제했다. 이날 관람객은 김천 스포츠타운, 녹색 미래과학관, KTX 김천(구미)역, 김천시청, 김천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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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인 25일 8만명 몰려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뉴스1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에 마지막 날까지 큰 인파가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올해 김천 김밥 축제를 다녀온 방문객들이 올린 후기 사진./엑스(옛 트위터)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김천 김밥 축제를 찾았다는 방문객들의 후기와 현장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김밥 축제 정말 핫하다. 오픈런 장난 아니다”라며 “마지막 날 사람이 많을 줄 알고 토요일에 갔는데도 인파가 대단했다”고 했다. “김밥 축제 김밥 퀄리티 ‘너무 좋아서’ 논란” “마스코트도 귀엽다”는 반응도 나왔다. 축제장에는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수백m에 달하는 대기 줄이 늘어섰다는 후기도 공유됐다. 실제로 한 방문객이 올린 사진에는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어린아이들이 담요를 두르고, 경량 패딩과 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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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제공 김천시가 진짜 김밥 천국이 됐다. 관광 이미지 조사에서 김천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김밥천국'이라고 답한 MZ세대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기획한 김밥 축제 덕분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김천 김밥 축제는 첫 해의 성공에 힘입어 입소문과 SNS 홍보까지 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지난 25일 개막 첫날에만 8만 명의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부스마다 재료가 일찌감치 동나며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며 김밥 판매대마다 길게 장사진을 이뤘다. 이에 따라,김천시와 축제 조직위는 1인 당 부스별 김밥 구매 한도를 4줄로 제한했고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8개 노선에 44대의 셔틀버스를 배치해 운행하며 일반 차량의 진입을 통제했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축제 방문객 수는 지난해 1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김천시 인구 13만4천여 명에 육박한 인원이 단일 행사장을 찾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