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미공개 정보 이용 억대 차익 의혹...“증권사 직원 권유로 팔아”

2025년 10월 1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6개
수집 시간: 2025-10-18 0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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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17 18:46:21 oid: 055, aid: 00013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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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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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18 00:55:24 oid: 023, aid: 000393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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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내로남불 논란 민중기 특별검사가 비상장주식 투자로 억대의 차익을 본 태양광 소재 업체가 김건희 여사도 투자해 수익을 거둔 회사였던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특히 이 회사에는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진 검사 출신 양모 변호사가 주요 주주 겸 사외이사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 변호사와 민 특검, 이 회사 대표 오모씨 등 세 사람은 대전고·서울대 동기이고, 판사 출신 민 특검과 검사 출신 양 변호사는 사법원수원 같은 기수(14기)다. /뉴스1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법조계에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투자인지 밝혀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정치권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등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 특검 본인이 불법 주식 매매를 한 것”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민 특검은 2008년 2월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되면서 처음 재산 공개 대상이 됐다. 그해 4월 관보에 공개된 민 특검 재산에 인천에 본사를 둔 태양광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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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17 21:34:06 oid: 056, aid: 001204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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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가 전관 변호인 면담에 이어 이번엔 주식 투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투자해 특검에서 수사까지 했던 태양광 업체 주식을, 민 특검도 샀다가 상장폐지 직전 팔았던 겁니다. KBS 취재 결과, 민 특검은 이 회사의 초창기 주요 투자자였습니다. 허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뉴스/2011년 9월 14일 : "코스닥에 상장됐으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장 1년 만에 퇴출된 태양광 업체, 네오세미테크. 순식간에 7천 명 주주가 4천억 원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음성변조/2011년 : "11년 동안 모은 돈이 하루 일순간에 휴지가 돼버리니까 억장이 무너지죠."] 그런데, 민중기 특검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고 한 시점은 2000년 초. 확인해보니 회사 설립 직후였습니다.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에 민 특검은 약 4,0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기준 4%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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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17 20:30:39 oid: 055, aid: 000130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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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 관련 의혹이 제기된 태양광 업체 주식을 보유했다가 팔아 수익을 본 걸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민 특검이 이 주식을 판 시점이 이 회사 대주주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넘긴 기간과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라는 회사 주식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해당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이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매도 시점입니다. 네오세미테크 대주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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