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재발 않도록"...경찰, 핼러윈 특별안전활동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을 맞아 경찰이 특별안전활동에 나섰습니다. 혼잡이 심한 곳에는 안전 구조물을 설치하고, 인파감지 CCTV를 활용해 행인을 분산할 계획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3년 전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거리를 순찰합니다. 행인들이 뒤섞이지 않고 우측통행할 수 있도록 거리 중앙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구청 CCTV 관제센터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핍니다. [서울경찰청 경찰관 : (용산구 CCTV 관제센터입니다.) 기동순찰대인데요. 비상벨 확인차 눌렀습니다. 정상인가요? (잘 들립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점검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특별안전활동은 핼러윈 이후 주말인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 현장에 투입될 경찰관 4천922명은 거리를 순찰하며 보행자를 위협하는 간판 등 상가 구조물을 미리 치웁니다. 특히 혼잡한 곳은 일방통행로로 전환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이태원과 홍대, 성수동과 ...
기사 본문
경찰 순찰에 동행…안전사고·범죄 예방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되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경찰이 인파 관리를 위한 순찰 및 가로 점검을 하고 있다. 2025.10.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박정영 수습 이윤석 수습 기자 =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둔 24일 주말 전야 서울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거리마다 배치된 경찰이 사람과 차량 통행을 관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서울경찰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홍대 등 서울 시내 인파 밀집 지역 14곳에 대한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자체가 활용 중인 인파 감지용 폐쇄회로(CC)TV 443대를 통해 인파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혼잡 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대책에는 경찰관 총 4...
기사 본문
핼러윈 대비 이태원 순찰 동행해 보니 좌·우측 통행 구분, 인파 밀집 관리 등 5000명 경찰력 투입돼 안전 유지 “보는 것만으로 경각심 생겨 골목 피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대비를 위해 순찰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여기 맞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은 한곳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 호텔 옆 경사로를 가리키면서다. 참사의 기억을 안은 채 또 다시 핼러윈 시즌이 다가왔다.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찰도 일찌감치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저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4개 팀은 이태원 일대에서 집중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기자는 약 1시간 순찰에 동행했다. 순찰은 녹사평역에서 시작해 세계 음식 문화 거리, 이태원역과 퀴논길을 거쳐 다시 녹사평역으로 돌아오는 약 1.5㎞ 구간에서 진행됐다. 서울경찰청...
기사 본문
이태원 분위기 '후끈'…상권 완전히 회복 몰린 인파로 몇몇 가게 입장줄 늘어서 "경찰 많아 걱정 안 된다…나오길 잘해" 경찰 '집중 관리 기간'…이태원 순찰길 동행 안심 비상벨 작동 점검하고 중앙 분리대 설치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인 24일 오후 10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송선교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인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불금'을 즐기러 온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10시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는 한껏 꾸미고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걸어 다녔다. 가게마다 사람들이 가득해 자리가 없었고, 몇몇 가게 앞에는 입장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에 자리를 잡고 술을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미 술에 취해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외국인은 한 손에 맥주를 들고 길가에 기대서 일행들과 크게 웃으며 떠들었다. 길가에서 유명 래퍼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