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명 탄 전동킥보드에 치인 엄마 1주일째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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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만 16세 이상만 이용가능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photo 뉴스1 여중생 2명이 탄 무면허 전동 킥보드에 두 살배기 딸을 지키려다 치인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중태에 빠졌다. 여성의 남편은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편 A씨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두 살과 네 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며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전했다. 30대 여성 B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어린 딸과 편의점에서 솜사탕을 사서 나온 뒤 인도를 걷다 여중생 C양 등 2명이 탄 전동 킥보드에 치였다. B씨는 C양이 몰던 전동 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딸에게 향하자 몸으로 막아섰다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 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의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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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전동킥보드가 달려오는 장면. /KBS 함께 걷던 2살 딸을 지키려다 중학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A양 등 중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던 전동킥보드가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 B씨를 쳤다. 이 사고로 B씨가 넘어지며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B씨는 2살인 둘째 딸과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자 딸을 감싸다 사고를 당했다. B씨의 남편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며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했다. B씨의 남편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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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기 면허 없는 '16세 미만'도 손쉽게 이용하다 사고 빈번 전문가 "안전 인프라 강화 필요…정부 정책 방향성 확립해야" 전동킥보드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김상연 기자 =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인천에서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태에 빠진 30대 여성의 남편 A씨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고 했다. A씨는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에서는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들 가족은 주말인 지난 18일 오후 외출에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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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여중생이 몰던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 일주일째 중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아이를 지키려다 돌진하는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서 중학생 A양 등 2명이 탑승한 전동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 B씨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남편은 25일 연합뉴스에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아내와 딸 돌보느라 생업 손 놓은 남편.. 둘째 딸 사고 트라우마 현재 B씨의 남편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에서는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며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토로했다. 사고 당시의 기억은 이들 가족에게 끔찍한 아픔으로 남았다. 당시 B씨 부부는 둘째 딸과 산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