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길래 아침부터 줄 서요?"…오전에만 5만 명 우르르 몰린 '이곳' 발 디딜 틈도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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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김천시 [서울경제] 경북 김천에서 개막한 '김천 김밥축제'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25일 화창한 날씨 속에 김천 사명대사 공원과 직지문화 공원 등에서 열린 김밥 축재에는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부스에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정오가 되기도 전에 마련한 김밥이 매진되는 부스가 생기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밥 재료가 떨어진 부스에서는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던 방문객들이 허탈해하는 모습도 연출됐고 일부 부스에서는 1인당 김밥 판매수를 제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 한꺼번에 몰린 인파로 도로가 정체돼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혼이 난 김천시는 올해 김밥 물량을 10만명분 이상으로 늘렸다. 또 김밥 공급업체도 8곳에서 32곳으로 4배 확대하고 셔틀버스를 5배나 증차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했지만 올해도 예상을 넘어선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현장에는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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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해나 MBC경남 PD “냄새난다고 무시당하던 김밥, 한국 문화 성장과 함께 이민자들에게 일상식으로” ▲MBC경남이 만든 다큐 '김밥의 천국'. 사진=MBC경남 유튜브 "김밥이 평범한 음식이 됐다는 게 너무 좋아요." "(김밥을) 테이스팅하려고 올려놓으면 '오, 스시' 이러고 지나가는 거예요. 노이로제였어요." 각각 미국에 사는 한인 유정 박과 미국에서 테이크아웃 '김밥랩' 가게를 운영하는 이원일 셰프가 한 말이다. 과거 미국, 프랑스 등 외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이민자들은 도시락에 김밥을 싸가면 주위에서 김과 참기름을 두고 "냄새난다"라고 표현했다. 그 말에 상처받은 이민자들은 '케이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속에서 2025년 외국인들이 김밥을 대하는 태도가 놀랍다.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열풍일 당시 MBC경남 대표가 "김밥 아이템 괜찮지 않나?"라고 던진 아이템을 참고해 MBC경남 이해나 PD는 한국전파진흥협회 공모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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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에 참가한 방문객. 온라인 커뮤니티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차량 행렬. 온라인 커뮤니티 "아침도 안 먹고 출발했는데 12시까지 맛도 못봤네요."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하는데도 방문객이 많으면 어쩔 수 없네." 경북 김천시가 주최한 '2025 김천김밥축제' 첫날 8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25~26일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개막했으며, 하루 만에 약 8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김천시는 추산했다. 이날 현장은 문자 그대로 '김밥 대란'이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셔틀버스 기다리는데 1시간, 타고 가는데 1시간"이라며 "부스마다 김밥을 사려는 줄이 50명 넘게 늘어서 있었다"는 체험담이 잇따랐다. 김밥을 손에 넣기 위해 줄 선 사람들은 뙤약볕에도 자리를 지켰고, 일부는 돗자리를 펴고 대기하며 축제를 즐겼다. 김천시는 지난해 첫 축제에서 예상 방문객(1만 명)보다 10배 많은 10만명의 인원이 몰린 점을 고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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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분 김밥 준비했지만…내일까지 25만명 이상 방문 전망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25일 개막한 ‘김천김밥축제’가 오전부터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현장 곳곳에서는 김밥 품절 사태와 교통 혼잡 등으로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경북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25일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몰려든 인파 (사진=뉴스1) 이날 김천김밥축제가 열린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일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축제 개막 직후부터 주요 부스마다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일부 부스는 정오 전에 김밥이 모두 매진되며 판매를 조기 중단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1인당 김밥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취했지만 김밥을 사지 못하는 관광객도 속출했다. 교통 상황도 혼잡했다. 인근 도로는 행사장 진입 차량으로 정체가 극심했으며,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는 방문객들 역시 탑승까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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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호두마요제육김밥 등 50여종 선봬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 첫날 8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천시 제공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북 김천시의 김밥축제 첫날 8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천시는 25∼26일 이틀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2025 김천김밥축제’를 열고 있다. 김천시는 25일 행사가 끝난 뒤, 이날 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8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천시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13만5천여명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도 김천김밥축제 참여 후기가 잇달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셔틀버스 기다리는 데 1시간,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 가는 데 1시간이 걸렸다”며 “부스마다 김밥을 사려는 이들이 50명 이상 있었다”고 전했다.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 현장 모습. 김천시 제공 지난해 처음 열린 김밥축제에는 10만여명(경찰 추산)이 찾아 화제를 모았다. 김천시가 김밥축제를 열기로 한 건 2023년 설문조사가 계기가 됐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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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0만명 분 김밥 준비했는데 25만명 예상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주말인 25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 공원과 직지문화 공원 등에서 김천 김밥축제가 개막했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이날 전형적으로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가운데 열린 축제에는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부스에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정오가 되기도 전에 마련한 김밥이 매진되는 부스가 생기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밥 재료가 떨어진 부스에서는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던 방문객들이 허탈해하는 모습도 연출됐고 일부 부스에서는 1인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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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오전에만 5만명 몰려 2024년 김밥축제 전경.[김천시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경북 김천에서 막 오른 ‘김천 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25일 김천 사명대사 공원과 직지문화 공원 등에서 열린 김밥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린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예상보다 빨리 김밥 재료를 소진한 부스도 있었고, 일부 부스는 1인당 김밥 판매수를 제한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행사장에서는 톳김밥, 대파김밥, 갈치김밥 등 50여가지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들어섰다. 각 부스마다 키오스크를 설치, 실시간으로 남은 김밥 수량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한꺼번에 몰린 인파로 도로가 막혀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에만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밥 [123RF] 김천은 분식집 ‘김밥천국’이 ‘김천’으로 불리는 데 대해 영감을 얻고 김밥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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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분식가맹점, 김밥천국의 줄임말이 '김천'이란 점에 착안해, 경북 김천시가 지난해부터 '김밥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에 김밥이 부족해 올해는 10만 줄을 준비할만큼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는데 오늘은 어땠을까요. 하동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행사장 인근 사거리, 차가 끊임없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주변은 온통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근 주민 "차가 아침부터 여기 꽉 찼었어요." 기다림은 안에서도 이어집니다. 전권해 / 서울 동대문구 "이 줄 한 시간 기다렸어요.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김밥에 절로 손이 갑니다. 곱창과 만난 김밥, 불고기나 흑돼지 수육을 넣은 김밥 등 이색 김밥 50여 종도 별미입니다. 강준식 / 경기 안성시 "김밥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김밥들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김천 김밥 축제는 올해 2회째로, 지난해엔 김밥 1만6000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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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밥축제’ 2회도 성황…교통마비·품절 잇따라 경북 김천시의 김밥축제가 또 ‘대박’이 났다. 첫날에만 8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김밥 대란’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경북 김천 ‘김밥축제’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올린 후기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축제 첫째 날인 전날 방문객은 8만명으로 추산된다. 김천시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13만5000여명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5 김천김밥축제’는 25~26일 이틀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도 실시간 후기가 잇따랐다. “부스마다 김밥을 사려는 줄이 이어져 3시간 넘게 아무것도 못 먹었다” “셔틀버스 기다리는 데 1시간,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 가는 데 1시간이 걸렸다” “온가족이 출동했는데 이 일대가 차로 꽉 막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등의 내용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이 공유한 사진에는 가족 단위로 소풍 온 방문객들, 돗자리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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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만 명 몰리며 '김밥 대란' 발생 김밥 50여 종 준비에도 정오 전 품절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25일 하루 동안 약 8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김천시 전체 인구(약 13만4000명)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축제는 직지사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주말인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경북 김천시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은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민들은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김천 스포츠타운, 녹색미래과학관, KTX 김천역 등에서 긴 줄을 기다렸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김천시는 오전에만 두 차례 일반 차량 진입 통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김밥 구매 제한이 시행됐다. 1인당 4줄로 제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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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가 마지막 날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6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김천 김밥축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축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그 이전부터 수백 미터에 달하는 대기 줄이 형성됐다. 사진에는 쌀쌀해진 날씨에 어린이들은 블랭킷을 두르고, 경량 패딩과 에코백을 메고 오픈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들뜬 모습이 담겨있다. X에서는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글이 이어졌다. "김밥 축제 정말 핫하다. 오픈런 장난 아니다", "셔틀 타러 왔는데 사람 진짜 많다", "셔틀 기다리지 말고 직지사 방향 버스 타라", "이게 진정한 김밥을 위한 축제 아니냐", "김밥축제 김밥 퀄리티 '너무 좋아서' 논란", "마스코트도 귀엽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마지막 날 사람이 많을 줄 알고 토요일에 갔는데도 인파가 대단했다. 주차장도 많고 셔틀버스도 잘 운영되지만 도로가 좁아 일부 구간이 막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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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지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에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photo 뉴스1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 첫날 8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김천시는 25~26일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2025 김천김밥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 김천시는 김밥 10만명분을 준비하고 판매 부스를 32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김밥축제에는 경찰 추산 기준 10만여 명이 찾아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오전에만 5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파가 몰리며 일부 부스는 정오 전에 김밥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부스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실시간 남은 김밥 수량을 확인할 수 있게 전광판도 설치했지만, 밀려드는 인파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셔틀버스 기다리는 데 1시간,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 가는 데 1시간이 걸렸다"며 "부스마다 김밥을 사려는 이들이 50명 이상 있었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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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리자 일반 차량 행사장 진입 통제 셔틀버스도 긴 줄…일부 부스 오후 1시 되자 '품절' 휴일인 26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김밥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2025.10.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밥=뉴스1) 정우용 기자 = 휴일인 26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 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김밥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오후 1시가 넘어서자 일부 부스에서 재료가 소진되는 등 김밥 품절 사태가 이틀째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김밥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자 김천시는 '김밥축제 인파 및 교통혼잡 예상' 이란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세 차례 발송하며 일반 차량의 행사장 진입을 통제했다. 이날 관람객은 김천 스포츠타운, 녹색 미래과학관, KTX 김천(구미)역, 김천시청, 김천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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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밥축제 김밥 / 사진=경북 김천시 제공 올해로 2회째인 '2025 김천김밥축제'에 첫날에만 인파 8만 명이 몰리며 축제장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오늘(26일) 경북 김천시는 직지사문화공원과 사명대사 공원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첫날 하루 동안에만 방문객이 약 8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에는 이틀간 10만 명이 다녀갔으나, 올해는 하루 만에 예상 인원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축제 이틀째에도 인파가 대거 몰리자, 김천시는 이날 오전에만 두 차례에 걸쳐 '김밥축제 인파 및 교통혼잡 예상, 일반차량 행사장 진입 통제'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부스들은 김밥 구매를 1인당 4줄로 제한했고, 첫날 오전부터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자 김밥 품절 안내문을 내걸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업체 김밥뿐 아니라 김천김밥쿡킹대회에서 우승한 '호두 마요 제육 김밥'을 비롯해 전국 프랜차이즈 김밥과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냉동 김밥 등 김밥 50여 가지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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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만 8만 명 몰려… "기대 이상의 폭발적 인기" "13만 소도시에 하루에만 8만명 몰려" 26일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김천김밥축제' 현장. 김밥 부스마다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가 25일 개막한 '2025 김천김밥축제'가 첫날부터 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 방문객은 8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당초 예상 방문객 10만명을 단숨에 넘어선 규모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예상치(1만 명)의 7배인 7만명이 몰리며 '대박 축제'로 떠올랐던 이 축제는 올해 역시 인근 지자체 단일축제 중 최대 관광객 유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급격한 인파 증가로 혼란도 이어졌다. 김천시는 셔틀버스를 10대에서 50대로 확대하고, 66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지만 축제장 주변 도로는 장시간 정체를 빚으며 사실상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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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 맞은 ‘김천 김밥축제’ 전국 유명 김밥 50여종 선보여 품절 사태에 ‘1인당 4줄’ 제한도 26일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김밥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김천시 제공]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5 김천김밥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8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김천시 인구(13만4천여 명)에 맞먹는 인원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일부 구간은 교통 혼잡과 김밥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 25일 직지사문화공원과 사명대사 공원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 축제에 첫날에만 약 8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6일 밝혔다. 이튿날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리자 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두 차례 발송하며 일반 차량의 행사장 진입을 통제했다. 관람객은 김천 스포츠타운, 녹색미래과학관, KTX 김천(구미)역, 김천시청, 김천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또 김밥은 1인당 4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