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중기 특검, 법복 입은 도적…‘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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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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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위선-불법 만천하 드러나” 특검측 “사측 아닌 지인 소개 투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7.2 뉴스1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 원대의 주식 차익을 얻은 의혹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민 특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 놀랍게도 민중기 특검이 투자한 종목은 김건희 여사를 압박하기 위해 특검이 그토록 문제 삼았던, 태양광 테마주 ‘네오세미테크’”라고 밝혔다. 네오세미테크는 태양광 소재 업체로 분식회계가 적발돼 2010년 상장폐지됐다. 이 과정에서 7000여 명의 소액투자자가 4000여억 원의 피해를 봤다. 특검은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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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내로남불 논란 민중기 특별검사가 비상장주식 투자로 억대의 차익을 본 태양광 소재 업체가 김건희 여사도 투자해 수익을 거둔 회사였던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특히 이 회사에는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진 검사 출신 양모 변호사가 주요 주주 겸 사외이사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 변호사와 민 특검, 이 회사 대표 오모씨 등 세 사람은 대전고·서울대 동기이고, 판사 출신 민 특검과 검사 출신 양 변호사는 사법원수원 같은 기수(14기)다. /뉴스1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법조계에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투자인지 밝혀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정치권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등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 특검 본인이 불법 주식 매매를 한 것”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민 특검은 2008년 2월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되면서 처음 재산 공개 대상이 됐다. 그해 4월 관보에 공개된 민 특검 재산에 인천에 본사를 둔 태양광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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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가 전관 변호인 면담에 이어 이번엔 주식 투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투자해 특검에서 수사까지 했던 태양광 업체 주식을, 민 특검도 샀다가 상장폐지 직전 팔았던 겁니다. KBS 취재 결과, 민 특검은 이 회사의 초창기 주요 투자자였습니다. 허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뉴스/2011년 9월 14일 : "코스닥에 상장됐으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장 1년 만에 퇴출된 태양광 업체, 네오세미테크. 순식간에 7천 명 주주가 4천억 원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음성변조/2011년 : "11년 동안 모은 돈이 하루 일순간에 휴지가 돼버리니까 억장이 무너지죠."] 그런데, 민중기 특검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고 한 시점은 2000년 초. 확인해보니 회사 설립 직후였습니다.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에 민 특검은 약 4,0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기준 4%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