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이렇게 멋있다고?” …오늘 문연 국내 최대 공공 도서관, 압도적 스케일에 입이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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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공공도서관 ‘경기도서관’ 25일 경기융합타운에 개관 연면적 2만7000㎡·장서 34만여권 전층 나선형 연결 기후도서관 “광교중앙역 지나갈때마다 달팽이처럼 생긴 건물 안이 항상 궁금했어요. 시설이 너무 넓고 스케일이 커서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공원 같아요.”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 ‘경기도서관’ 25일 경기도서관이 개관했다.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 규모와 첨단 시설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경기도 첫 광역 도서관이다. 예산 1223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7775㎡(약 8400평) 규모다. 축구장 4면과 맞먹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중 가장 크다. 국내 도서관 중에선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어 셋째다. 지상 5층 원통형의 거대한 달팽이 모양이다. 나선형 구조가 특이해 이미 ‘달팽이 도서관’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 ‘경기도서관’. 제공=경기도 홈페이지 보유 장서는 총 34만4216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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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줄이라도 쓰기 위해 떠난 가을 도서관 여행... 책 읽고, 글 쓰고, 쉼도 즐기는 1석 3조 ▲ 양평도서관 전경 흰 도화지 같은 외벽과 드넓은 잔디, 그리고 명료한 조형물 ⓒ 이인자 "넷플릭스 왜 보나,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이 성해나의 소설 <혼모노>에 남긴 추천사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양평도서관을 한마디로 소개해보라'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힐링카페를 왜 가나, 양평도서관 가면 되는데." 나는 오십에 들어서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재미있었다. 글을 쓸 때 시간이 가장 빨리 갔다. 그야말로 시간 도둑이었다. 문제는 직장 생활과 집 살림을 병행하자니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반 백 살에 누릴 수 있는 여행이나 휴식의 즐거움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름 생각한 것이 '도서관 여행자'가 되는 것이었다. 여행하듯 도서관에 가고, 간 김에 몇 줄이라도 써보자는 계획. 옅은 안개가 속삭였다, '급할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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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 경기도서관 개관식(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서관에서 도민 축제의 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는행사를 개최했다.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의 첫 만남이자 첫 대화'로 기획된 행사는 도서관 투어, 도민토크, 공연, 참여 퍼포먼스 등 참여형 축제식 오프닝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지사로서 건설공사장이나 큰 건물 준공할 때 가서 축사도 많이 해보고 하지만 오늘이 가장 벅찬 기분이다. 도서관은 제게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장이나 도서관 직원들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했다. 그저 건물 크게 짓고 책만 잔뜩 갖다 놓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면서 "경기도서관이 대한민국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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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초대 경기도서관장 인터뷰 도서관 단순 여가문화에서 취약계층 복지영역 확대 부서간 칸막이 철폐 관건, 정책결정권자 인식 변화 강조 도내 323개 도서관 정책 콘트롤 타워, 25일 개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도서관에 앉아서 시민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 삶 곳곳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국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도서관의 관장은 ‘움직이는 도서관’을 역설했다. 여가문화에만 한정됐던 도서관의 공간적 정의를 탈피, 복지영역으로 개념을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이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도서관 운영 목표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나선형으로 설계돼 모든 공간이 이어진 이 도서관과 꼭 닮은 꼴이다. 25일 대중에 공개되는 경기도서관이다. 윤명희 초대 경기도서관장은 그렇게 경기도의 첫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정의했다. 윤 관장은 1994년 파주도서관에서 사서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30년 이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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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 개관식 개최... 김 지사 "도서관 넘어 사람 연결하는 장 되길"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서관 첫 페이지를 열다' 개관 행사에서 '키워드 토크'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도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서관 첫 페이지를 열다' 개관 행사에서 경기도서관을 방문한 도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기도 "만약 이 공간이 여느 도서관처럼 책이나 보고, 책이나 대여해주는 공간으로 한다면 제 취지에 정말 맞지 않는 겁니다. 그걸 뛰어넘는,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유니크한 도서관을 만드는 데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인 경기도서관 개관식에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도서관을 위해 위원회를 만들고 7명의 민간위원을 임명했다.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면서 "제가 갖고 있었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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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000㎡ 전국 최대 규모…AI·친환경 융합 플랫폼 도전 첫걸음 김동연 지사 "세상에 하나뿐인 도서관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서관 개관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문을 열고 도민과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개관식은 딱딱한 절차를 버리고 도서관 투어·토크·공연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지사로서 많은 준공식에 참석했지만 오늘이 가장 벅차다"며 "건물만 크게 짓는 도서관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착공식에서 점을 찍었다면 오늘은 선을 그은 날"이라며 "경기도서관이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AI', '사람 중심' 세 가지 키워드를 담았다. 폐자재로 가구와 조형물을 만들고, 태양광·지열로 에너지를 충당한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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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대출 3107권…AI 스튜디오·토론 서비스 도입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대출 확대 예정 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경기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개관과 함께 도민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개관식은 도서관 투어, 도민 토크, 공연, 참여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참여형 축제식 오프닝'으로 진행했다. 첫날 방문자는 2만2030명, 대출 권수는 3107권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인공지능(AI) △사람 중심을 핵심 운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가구·조형물과 태양광·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서관 모델을 구현했으며, 'AI 스튜디오'와 'AI 독서토론' 등 기술과 인문이 결합된 새로운 독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이주민까지 누구나 머물며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했다. 연면적은 2만7795㎡로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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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축제로 도민과 첫 만남…기후·AI·사람 중심 새 도서관 모델 제시 25일 오후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서관 개관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키워드 토크에 참여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5일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수원시 영통구에 문을 열었다. 이날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을 주제로 열린 개관식은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 도서관 투어, 도민 토크, 공연, 퍼포먼스 등 참여형 축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건물만 크게 짓고 책만 쌓아두는 도서관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AI’, ‘사람 중심’을 핵심 키워드로 운영된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인테리어, 태양광·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AI 스튜디오’ ‘AI 독서토론’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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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 되도록 함께하자” 개관 첫 날 2만2030명 방문, 3107권 대출 김동연 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서관 도민과의 첫만남에서 키워드 토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도민과의 첫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는 도민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의 첫 만남이자 첫 대화’를 위한 행사로 기획됐는데, 전통적인 행사 절차를 생략하고, 도서관 투어·도민토크·공연·참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참신한 ‘참여형 축제식 오프닝’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지사로서 건설공사장이나 큰 건물 준공할 때 가서 축사도 많이 해보고 하지만 오늘이 가장 벅찬 기분이다”라며 “도서관은 제게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감격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저 건물 크게 짓고 책만 잔뜩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