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억, 중국 오실래요?” KAIST 교수 149명에 메일로 영입 제안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주택·자녀교육비까지 지원 명시 중국, 무차별 한국인재 영입 시도 KAIST 교수 149명이 지난해 초 중국 정부의 영입 제안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KAIST 교수 149명에게 무더기로 이메일을 보내 영입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의 기술을 빼가려면 인재 영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전략인데, 파격적인 처우를 내세워 주요 대학 교수와 기업 실무진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초 KAIST 교수 149명에게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한 메일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는 자연과학과 공학기술 등 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한 해외 우수 연구자들에게 무더기로 영입을 제안했다. 이들은 연간 기본급 최대 200만 위안(약 4억 원)과 주택기금, 사회보험, 자녀 입학 지원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
기사 본문
카이스트서 中 '인재 유출' 시도 정황 국정원, 유사 사례 잇따라 확인 중국 정부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대규모 영입 공세를 펼친 정황이 드러났다. KAIST(카이스트) 교수진 149명이 '연봉 4억 원과 주택, 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시한 중국 정부의 이메일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사건을 두고 "단순한 인재 유치가 아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포섭 시도"로 판단하고 있다. 첨단 기술 경쟁이 국가 안보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유출을 막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이스트 교수 149명에 동시 발송된 이메일 카이스트 정문. 카이스트 홈페이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KAIST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기사 본문
카이스트. 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주요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KAIST 교수진을 상대로 대규모 영입 시도를 한 사실이 국가정보원 조사에서 드러났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KAIST 소속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며 "연간 200만 위안(약 4억원)의 급여와 주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메일을 받은 한 교수가 이를 교내 연구 보안팀에 신고하면서 국가정보원의 조사가 시작됐다. 이후 국정원이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KAIST 교수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49명이 해당 메일을 수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KAIST뿐 아니라 전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에도 유사한 접근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
기사 본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149명이 중국 정부로부터 인재 영입 목적의 이메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KAIST가 제출한 내부 자료를 공유했다. KAIST. 연합 지난해 초 KAIST 교수 149명은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며 "연간 약 4억 원(200만 위안)의 급여와 주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내 한 교수가 연구 보안팀에 이 메일을 신고하면서 국가정보원(국정원) 조사가 시작됐다. 국정원은 동일한 이메일이 KAIST 교수진에 대량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 기관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메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른바 ‘천인계획(千人計劃)’은 단...
기사 본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원 제공]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149명이 중국 정부로부터 인재 영입 목적의 이메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이 교수 149명에게 발송됐다. 해당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며 “연간 200만위안(약 4억원)의 급여와 주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교내 한 교수가 연구 보안팀에 이 메일을 신고하면서 국가정보원(국정원) 조사가 시작됐다. 국정원은 동일한 이메일이 KAIST 교수진에 대량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 기관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메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른바 ‘천...
기사 본문
지난해 KAIST 교수들에 같은 이메일 발송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인재 초청” 내용 국정원 전수조사…교수 149명 메일 받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교수진 149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영입을 시도한 정황이 국가정보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KAIST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았다. 사진=KBS 캡처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며 “연간 200만 위안(약 4억원)의 급여와 주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메일을 받은 한 교수가 교내 연구 보안팀에 메일을 공유하며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조사로 이어졌다. 국정원이 동일한 이메일로 KAIST 교수진에 발송된 이메일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149명이 이메...
기사 본문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교수진이 중국으로부터 정부의 지원을 약속한 이메일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교수 149명에게 거액의 연봉과 거주할 장소, 자녀의 교육비 등을 제시하며 인재 영입 공세를 펼쳤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카이스트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카이스트 교수 149명에게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이 도착했다. 이메일을 열어 보면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라며 “연간 200만위안(약 4억원)의 급여와 주택, 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사건은 이메일을 받은 한 교수가 카이스트 내 연구보안팀에 보고하면서 국가정보원 조사로 이어졌다. 카이스트는 모든 교수에게 즉시 신고를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수신한 이메일. [KBS 보도화면 캡처] 국정원은 카이스트 교수진의 이메일을 전수조사하는 과정...
기사 본문
[2025국감]국내 연구자 절반, 中으로부터 영입 제안 연구보안 사각지대···선진국은 제재 강화, 韓은 공백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기술 포섭 시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AIST 교수 149명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내세운 인재 유치 명목의 이메일을 받았고, 국정원은 이를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 이른바 ‘천인계획(Thousand Talents Plan)’의 변종 형태로 판단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KAIST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초청한다”며 “연간 200만 위안(약 4억원)의 급여와 주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KAIST 연구보안팀은 이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