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지?" 찾으러 간 작업자도 쓰러졌다…수조 공사 3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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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 두류공단 내 폐기물 가공 업체 /사진=뉴시스 25일 오전 11시38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 중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 소재한 외부 업체 직원들이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박모씨(57)가 보이지 않자 김모씨(48)와 다른 김모씨(67), 성모씨(59) 등 3명이 박씨를 찾기 위해 2m 높이의 수조 안으로 내려갔다. 10분 뒤 작업반장인 A씨가 작업자들이 모두 수조 아래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7일 수조 내부에 페인트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씨는 의식 저하로, 다른 3명은 심정지 상태로 포항과 경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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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화조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배관들이 놓여 있고, 주변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아연 가공 업체 정화조에서 작업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가 숨지는 등 사상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배관 업체 소속 직원들로 정화조 내부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유해가스 측정기로 정화조 내부를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용호동에서는 공동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40대 남성이 숨졌고, 60대 여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은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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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북 경주의 아연 가공업체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란색 수조 주위로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경북 경주의 한 아연 가공 업체에 있는 정화조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이 정화조 안으로 들어가 작업을 하던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심정지 상태였던 2명은 숨졌고, 다른 2명도 중탭니다.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한 실린더 정비 업체 소속 직원들로 작업 도중 질식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측정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정화조 안에서 유해가스가 검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2주 전에 페인트 작업을 하고 유독가스들이 많이 있어서 그걸 마시고 아마 사망하지 않았나 일단 그렇게 추정합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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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화조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4명이 질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폐기물(아연) 가공 업체 지하 정하조에서 작업하던 4명 중 2명이 숨졌다. 당시 외부에 있던 동료가 작업하던 4명이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정화조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근로자 4명을 발견, 구조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이날 내부 도색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안에서 도색 작업을 한 차례 진행한 뒤, 이날 추가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다. 사고 당시 정화조 외부에 산소 공급기 등이 있었지만 작동 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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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의 한 아연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작업자 4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2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을 잃었다. 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아연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작업자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50대 A씨와 60대 B씨는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 2명 중 한 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중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작업자들은 경기도에 있는 배관 업체 소속 직원들로 지난 17일 2m 깊이의 수조에서 페인트 작업을 했었고, 이날은 배관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B씨 등 3명은 작업 뒤 수조 밖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A씨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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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경북 경주에 있는 금속 가공 업체에서 지하 정화조에 내려가 작업하던 노동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란색으로 칠해진 정화조 주변에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각종 공구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흰색 안전모가 정화조 입구 옆에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 아연제조업체에서 노동자 4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50대와 60대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다른 40대 등 2명은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질식 추정돼서 쓰러져 계신 분 구조해서 병원 이송하는 조치까지 그렇게 진행을 했고…" 사고 장소인 정화조는 깊이 2미터, 폭 5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암모니아를 중화시키는 액체를 담는 용도인데, 최근 새로 만들어 사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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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업체 모습. 독자 제공 경북 경주의 한 폐기물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작업자 4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5일 오전 11시 38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작업자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50대 A씨와 60대 B씨는 숨졌고, 또 다른 50대 C씨와 40대 D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들은 약 2m 깊이의 수조 내부에서 도장(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작업 후 수조 밖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B씨와 C씨, D씨가 A씨를 찾기 위해 수조 안으로 함께 내려갔고, 10여분 뒤 관리자가 이들이 수조 아래에 쓰러져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조 내부의 환기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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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폐기물 가공업체서 사고 질식자 4명 중 1명 의식 회복 노동장관도 현장 점검 예정 [경주=뉴시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아연 제조)업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수조.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5.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아연 제조)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 중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 나머지 1명은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 소재한 외부 업체 직원들이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박모(57)씨가 보이지 않자, 김모(48)씨와 다른 김모(67)씨, 성모(59)씨 등 3명이 박씨를 찾기 위해 2m 높이의 수조 안으로 내려갔다. 이후 10분 정도가 지난 뒤, 작업반장인 A씨가 작업자들이 모두 수조 아래에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