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공업체 정화조서 작업자 4명 질식…2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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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5일 오전 11시 31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병원에 이송된 작업자 중 40∼50대 2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정화조 내 깊이 2m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경기도 소재의 실린더 교체·정비 외부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차례 가졌으며 이날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유해가스 측정기를 통해 정화조 내부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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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폐기물 가공업체서 사고 질식자 4명 중 1명 의식 회복 노동장관도 현장 점검 예정 [경주=뉴시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아연 제조)업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수조.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5.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폐기물 가공(아연 제조)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 중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 나머지 1명은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 소재한 외부 업체 직원들이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박모(57)씨가 보이지 않자, 김모(48)씨와 다른 김모(67)씨, 성모(59)씨 등 3명이 박씨를 찾기 위해 2m 높이의 수조 안으로 내려갔다. 이후 10분 정도가 지난 뒤, 작업반장인 A씨가 작업자들이 모두 수조 아래에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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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화조 안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 4명이 질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폐기물(아연) 가공 업체 지하 정하조에서 작업하던 4명 중 2명이 숨졌다. 당시 외부에 있던 동료가 작업하던 4명이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정화조 내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근로자 4명을 발견, 구조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이날 내부 도색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안에서 도색 작업을 한 차례 진행한 뒤, 이날 추가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다. 사고 당시 정화조 외부에 산소 공급기 등이 있었지만 작동 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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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정화조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질식해 쓰러져 2명이 숨졌다. 오늘(25일) 오전 11시 반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의 한 아연가공업체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졌다. 119 구조대가 낮 12시 23분 이들을 모두 구조했지만,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졌다.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는 모두 6명으로, 지상이 있던 작업자가 지하 작업자들이 쓰러진 것을 보고 신고했다.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장소인 아연가공업체 소속이 아닌, 경기도 소재의 실린더 정비 업체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뒤, 오늘 추가 작업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