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충수로 돌아온 노소영 ‘300억’… SK “300억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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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이기려 노태우 ‘새로운 비자금 의혹’ 제기한 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왼쪽은 노 관장의 선친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2·12 및 5·18 선고 공판 법정에 선 모습. 동아DB·뉴시스 “300억 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 가족이 정상적 방법으로는 가질 수 없는 돈이다. 노 전 대통령 측이 받은 뇌물 중 검찰 수사에서 벗어나 있던 돈으로 보인다. 만약 그 돈이 실제로 SK에 전달돼 기업 성장의 시드머니가 됐다고 해도, 비자금 300억원을 기여로 인정해 재산분할 근거로 삼으면 국가가 불법 자금세탁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불법원인급여’를 인정하지 않는 ‘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재확인해줬다.” 대법 “뇌물은 재산분할 등 법 보호 대상 아냐” 검사 시절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수사로 ‘노태우 비자금’을 첫 확인한 함승희 변호사는 10월 23일 주간동아와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함 변호사는 대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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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서 강연하는 노소영 관장 [연합뉴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불리한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판결 결과에 말을 아꼈습니다. 노 관장은 현지시간 2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연을 한 뒤, 대법원판결 관련 질문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을 전제로 한 2심 판단을 파기했습니다. 2심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이 설령 SK 측에 흘러 들어갔더라도 이는 뇌물로 보인다며,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노 관장은 이날 케임브리지대에서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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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케임브리지대서 ‘AI와 미술의 미래’ 강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강연하고 있다. 런던= 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이 2심 판단을 뒤집는 판결을 내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노 관장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연을 한 뒤 언론의 대법 판결 관련 질문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16일 대법원은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노 관장에게 이혼 재산분할금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2심 판단을 뒤집으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 분할 액수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다시 결정하게 됐다. 앞서 2심은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 회장의 부친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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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이혼 소송 결과에 말 아껴…英케임브리지대서 'AI와 미술의 미래' 강연 케임브리지대서 강연하는 노소영 관장 (런던=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강연하고 있다. san@yna.co.kr 2025.10.24. (런던=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불리한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판결 결과에 말을 아꼈다. 노 관장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연을 한 뒤 연합뉴스의 대법 판결 관련 질문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16일 대법원은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을 전제로 한 2심 판단을 파기했다. 앞서 2심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