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외국인 유족들, 정부 초청으로 한국 온다

2025년 10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4개
수집 시간: 2025-10-25 1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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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4 14:56:17 oid: 028, aid: 000277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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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대부분 참사 현장 첫 방문 고 강가희씨의 어머니 이숙자씨가 지난해 10월27일 오후 서울 중구 ‘별들의 집’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가족들이 길 위에 새겨온 730일의 이야기를 담은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북토크에서 여는 낭독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외국인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한국에 방문해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4일, 이재명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6박 7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이번 방한 기간에 유가족들은 3주기 추모행사 참여,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한국 유가족과의 만남 등의 일정에 참여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이들은 외국인 희생자 26명 중 21명의 가족(모두 46명)으로, 이란, 러시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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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25 16:59:56 oid: 003, aid: 001355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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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29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참사 현장을 살펴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0.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조성하 이윤석 수습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외국인 희생자 가족을 포함한 유족들이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았다. 25일 오후 1시 10.29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참사 현장을 살펴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사진을 품에 꼭 안은 외국인 희생자 어머니는 손수건으로 연신 눈가를 훔쳤고, 히잡을 쓴 여성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이들은 황망한 표정으로 벽을 어루만지며 목놓아 오열했다. 일부는 서로를 끌어안은 채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던 유족들은 두 손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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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5 16:33:01 oid: 421, aid: 00085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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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종교 할 것 없이 울음바다…"이제야 만났다" 참사 3주기 추모식…14개 국적 총 46명 방한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5.10.25/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나흘 앞둔 25일, 참사 당시 희생된 외국인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처음으로 참사 현장을 찾았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외국인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참석했고 이들 대부분은 참사 이후 처음 이곳을 찾았다. 행사에 앞서 폭 2미터 남짓 좁은 골목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헌화하는 시민들은 물론 벽면에는 '같이 걷겠습니다', '희미해지는 죽음이 아니라 더 기억하고 고민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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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5 16:12:07 oid: 028, aid: 000277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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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골목 참사 현장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 3년 전 그날 이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로 이름 붙은 좁은 골목을 12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희생자 가족들이 마주했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공간에 당도한 표정과 몸짓은 국적, 인종을 가릴 것 없이 한결같이 처절했다. 가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해 서로를 부축하며 골목에 들어섰다. 오열하다 결국 주저앉았다. 이란, 러시아, 중국, 일본, 노르웨이, 스리랑카,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프랑스, 호주에서 온 유가족들은, 결국 한국에서 거리를 지켜왔던 국내 유가족들과 한 몸처럼 끌어안았다. 골목에 설치된 빌보드(게시판)에 그려진 그림과 꼭같은 모습이었다. 빌보드에는 어느새 ‘A toutes les victimes Reposez en paix’(모든 희생자에게,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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