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도 없이 목마까지…킥보드 한 대에 올라탄 네 가족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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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인도를 걷던 30대 엄마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진 가운데 수년 전 SNS(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X(옛 트위터) 등 SNS엔 전동킥보드 한 대에 4인 가족이 올라탄 채 주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사진은 약 4년 전 글로벌 SNS '레딧'에 올라온 사진으로, 작성자는 "아일랜드 더블린 사람들이 전동킥보드의 환경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사진 속 아내이자 두 자녀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은 양손으로 킥보드 운전대를 잡고 있다. 여성의 골반 높이까지도 닿지 않는 키의 어린 여자아이는 엄마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서서 운전대 바로 아랫부분을 꼭 붙잡고 있다.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은 남편이자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은 한쪽 발만 킥보드 받침대에 걸친 채 위태롭게 서 있다. 특히 그는 아들을 목말 태우고 있어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든다. 목말 탄 아이는 아빠 머리에 손을 올려놨다. 사진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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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여중생이 모는 무면허 전동 킥보드로부터 어린 딸을 보호하려다 치인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중태에 빠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태에 빠진 여성의 남편 A씨는 오늘(2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사고를 겪었습니다. 당시 첫째 딸은 다가올 생일을 기념해 이모와 함께 선물을 사러 갔고, A씨 부부는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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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임주혜 변호사> 인천에서는 전동킥보드에 치여 30대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천에서는 7명이 숨진 호텔 화재 유족들이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한주간의 사건사고 소식, 임주혜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인천에서 두 살 딸을 감싸다 전동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오후 가족과 함께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건데요.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된 건지, 사건 경위부터 자세히 짚어주시죠. <질문 2> 가해 학생이 16세 미만,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데다 안전모 착용과 1인 탑승 원칙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성년자의 이런 행위, 법적으로는 어디까지 처벌이 가능한 겁니까? <질문 3>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면허 이상 소지자만 이용 가능한데, 정작 대여 사업자의 면허 확인 절차는 의무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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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기 면허 없는 '16세 미만'도 손쉽게 이용하다 사고 빈번 전문가 "안전 인프라 강화 필요…정부 정책 방향성 확립해야" 전동킥보드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김상연 기자 =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인천에서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태에 빠진 30대 여성의 남편 A씨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고 했다. A씨는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에서는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들 가족은 주말인 지난 18일 오후 외출에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