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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참사 추모 거리. 3년 전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안전관리수위를 높여왔던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올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초비상에 걸렸다. 올해 핼러윈 데이가 오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물리면서 경찰·소방의 안전순찰인력들이 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 일대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번 APEC엔 전국적으로 1만9000명 정도 경찰이 지원될 예정인데 3000여 명이 서울 지역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인력의 경우 4000여 명, 소방 및 구급차도 200대가 APEC을 위해 투입된다. APEC 정상회의에 따른 경찰·소방인력의 공백을 염두에 두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소속 공무원 투입 등을 통해 안전순찰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2025.10.24 [김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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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5일 앞둔 2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회화나무숲 일원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광주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10.2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1091일 전 그날의 진실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기로 재차 다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24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일원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광주시민추모대회를 열었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열린 추모식은 3년 전 참사 최초 신고 시각인 오후 6시34분에 맞춰 엄수됐다. 추모식에는 참사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시민사회단체 대표, 종교계, 일반 추모객 등 200여명이 모였다. 추모식은 라르브르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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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토요일 참사 현장 방문해 헌화 26일 일요일도 기억소통공간 찾아 추모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이번 주말 이태원역 인근 등 서울 일대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진다. 외국인 유가족 46명도 한국을 찾아 참사 현장을 방문한다. 2022년 11월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한 외국인이 기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 유가족들의 방한은 이재명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추모행사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한국 유가족과의 만남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는 이란, 러시아,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유가족이 참여했다. 참사 희생자 159명 가운데 외국인 희생자는 14개국 26명이며, 이번에 방한하는 유가족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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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만료 시한 직전 발표…책임자들 징계 피해” 이태원참사 외국인 희생자 유족들 6박7일 방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16일 서울 중구 부림빌딩에 마련된 임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희생자들의 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2024.6.16 도준석 전문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유족들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면피성 감사 결과”라고 반발했다. 24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행정부의 책임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참사 직후인 2023년 1월 감사원이 연간 감사계획에 이태원 참사 감사를 포함했지만 참사 1년이 지난 뒤에야 감사를 시작했고, 그조차도 2년을 끌어 징계시효 만료 직전인 지금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감사원은 참사 책임자인 공직자들을 아예 감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았고 징계를 피하도록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