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어"…참사 3주기 앞둔 금요일 밤 이태원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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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분위기 '후끈'…상권 완전히 회복 몰린 인파로 몇몇 가게 입장줄 늘어서 "경찰 많아 걱정 안 된다…나오길 잘해" 경찰 '집중 관리 기간'…이태원 순찰길 동행 안심 비상벨 작동 점검하고 중앙 분리대 설치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인 24일 오후 10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송선교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인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불금'을 즐기러 온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10시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는 한껏 꾸미고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걸어 다녔다. 가게마다 사람들이 가득해 자리가 없었고, 몇몇 가게 앞에는 입장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에 자리를 잡고 술을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미 술에 취해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외국인은 한 손에 맥주를 들고 길가에 기대서 일행들과 크게 웃으며 떠들었다. 길가에서 유명 래퍼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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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경찰 순찰 동행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중앙분리대 설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소속 경찰관들이 24일 밤 서울 홍대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임송수 기자 “차 없는 거리라 오토바이 통행 안 됩니다.” 핼러윈을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6시30분,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 홍대 클럽 거리. 거리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골목길에서 아슬아슬하게 시민들을 피해 달리던 오토바이를 경찰관이 잡아 세웠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운전자는 경찰의 계도 조치에 조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큰길까지 조심스럽게 오토바이를 끌고 갔다. 국민일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의 도보 순찰 과정에 동행했다. 기동순찰1대 소속 경찰관 6명은 홍익대 정문 앞에서 시작해 삼거리포차, KT&G 상상마당 등 인파가 집중되고 있는 번화가 위주로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포차와 클럽이 즐비한 이 거리는 핼러윈 행사 때마다 주취 소란과 폭행 등 사건·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한 대원은 “평소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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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에 동행…안전사고·범죄 예방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되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경찰이 인파 관리를 위한 순찰 및 가로 점검을 하고 있다. 2025.10.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박정영 수습 이윤석 수습 기자 =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둔 24일 주말 전야 서울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거리마다 배치된 경찰이 사람과 차량 통행을 관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서울경찰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홍대 등 서울 시내 인파 밀집 지역 14곳에 대한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자체가 활용 중인 인파 감지용 폐쇄회로(CC)TV 443대를 통해 인파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혼잡 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대책에는 경찰관 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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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기동순찰대 이태원 도보 순찰 동행해보니 인파 밀집 예상 구역 곳곳 중앙분리대 설치, 통행 안전 강화 "범죄·안전사고 예방 위해 야간 시간 집중 순찰할 것"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다음 주가 핼러윈인만큼 인파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위해요소 제거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순찰하고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6시 40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거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4팀 소속 경찰관 5명의 눈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녹사평역 사거리 인근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발해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에 이르는 1.5km 순찰 경로를 샅샅이 살피며 CCTV와 방범벨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안전 관리 위해 요소가 있는지 확인했다. 김종호 기동순찰1대 4팀장은 “사고라는 것이 언제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7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소속 경찰관들이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거리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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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대비 이태원 순찰 동행해 보니 좌·우측 통행 구분, 인파 밀집 관리 등 5000명 경찰력 투입돼 안전 유지 “보는 것만으로 경각심 생겨 골목 피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대비를 위해 순찰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여기 맞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은 한곳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 호텔 옆 경사로를 가리키면서다. 참사의 기억을 안은 채 또 다시 핼러윈 시즌이 다가왔다.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찰도 일찌감치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저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4개 팀은 이태원 일대에서 집중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기자는 약 1시간 순찰에 동행했다. 순찰은 녹사평역에서 시작해 세계 음식 문화 거리, 이태원역과 퀴논길을 거쳐 다시 녹사평역으로 돌아오는 약 1.5㎞ 구간에서 진행됐다.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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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 동행해보니…시민들 "이태원이 제일 안전한 듯" 체감 이태원 거리 보행자 중앙분리대 점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며 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이태원이 제일 안전한 것 같은데요?"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의 한 식당 야외테라스에서 직장 동료와 식사하던 지민재(41)씨는 붉은색 경광봉을 들고 끊임없이 오가는 경찰관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기자는 이날 오후 6시께 순찰에 나선 서울청 기동순찰1대 2팀과 약 1시간 동안 동행해 이태원 일대를 살폈다. 이태원로에는 차량 통행을 관리하는 교통경찰의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졌고, 평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세계음식거리에는 이동형 중앙분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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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앙분리대·경사로 미끄럼 방지 홈 설치 인근 버스정류장 폐쇄하고 긴급차량 통로 확보 ‘핼러윈 장식 자제’ 구청 권고…상인 “부담 느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4팀 대원들이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장종우 기자 경찰과 용산구청이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안전 관리에 총력 대비에 나섰다. 한겨레는 24일 저녁 6시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순찰에 동행했다. 녹사평역 사거리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발해 세계음식거리와 퀴논길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1.5㎞ 경로였다. 경광봉을 든 대원들은 5~6명씩 팀을 이뤄 순찰을 시작했다. 이태원로의 인도와 차도의 경계에는 안전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다. 평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세계음식거리에 도착하자, 통로 중앙에 일렬로 늘어선 붉은색 간이 중앙분리대가 보였다. 순찰에 참여한 한 대원은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지만, 인파가 많아지면 우측통행을 유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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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금요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이태원과 홍대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인파 사고 등 안전 대비를 위한 특별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와 가게 곳곳이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과 각종 장식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핼러윈 명소로 유명한 서울 이태원의 모습입니다. 핼러윈 데이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거리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순찰 중인 경찰도 함께 분주합니다. 인파를 통제하기 위한 안전 펜스를 점검하고, 거리 곳곳 위험물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핼러윈 직전 주말부터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경찰도 일찌감치 특별안전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인파 관리와 함께 범죄 예방에도 나섭니다. <김상희 /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 3팀장> "주취 소란이라든지 주취 폭력 이런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저희가 현장에서 제지하기도 하고, 즉각적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