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중기,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강압수사 의혹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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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kimminj2028@gmail.com] "특검의 위선·불법 만천하에 드러나…서민 투자자 4000억 피해 입는 동안 자신의 배만 불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과 경기도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건으로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들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진짜 모습은 법복을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 특검이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6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에 대해 "민 특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회사 관계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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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동문이 대표인 태양광업체…상장폐지 직전 매도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閔 "증권사 직원 권유로 팔아" 해명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발언하는 민중기 특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7.2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액면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민 특검이 주식을 사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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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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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회사 대표와 처분 시점 겹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검이 태양광 소재 업체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뒤 상장폐지 직전 1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 특검은 “지인 소개로 투자한 후 증권사 직원 권유로 매도했다”는 입장이다. 이 업체는 분식회계로 개미투자자에게 2000억원 이상 손실을 입혔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 선상에도 오른 바 있다. 특검은 17일 언론 공지문을 통해 “(민 특검이)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며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주식을 1억3000여만원에 팔았다”고 설명했다. 민 특검은 상장폐지 직전에 주식을 매도하게 된 경위 등을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