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김건희와 법정 대면…"진실 말해야겠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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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에서 김건희 씨와 마주한 건진법사는 판사 앞에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2개를 전달한 게 맞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씨에게 받았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는 진술도 했습니다. 계속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열린 김건희 씨 재판엔 통일교 선물인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2개를 전달한 당사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법정에서 처음 김건희 씨와 대면한 건진은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한 게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가방 등을 받아 유경옥 전 행정관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힌 겁니다. 전달된 사실을 어떻게 아느냔 질문엔 "김건희 씨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물건을 돌려받게 된 경위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유 전 행정관이 받으러 오라고 해 처남이 가서 받아 왔다"며 이때도 김건희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선물을 전달하고, 돌려받는 과정 모두 김건희 씨에게 확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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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가방 받았다고 말해" 통일교에 지원 요청하는 녹취 공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더팩트 DB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김 여사가 통일교 간부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하면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대가를 의미하는 말을 하는 녹취도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전 씨는 이날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에게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천수삼농축차 등을 받았고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가방 등을 어떻게 전달했는지 묻자 전 씨는 "가방을 받아서 처남에게 전달하라고 시켰고, 유경옥 전 행정관을 통해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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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등의 실물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제출하면서 해당 물품이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를 입증하는 게 특검팀의 과제로 남았다. 전씨는 통일교 측에서 받은 명품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특검팀은 ‘통일교→건진법사→유경옥→김건희’로 이어지는 경로의 마지막 부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해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샤넬백 교환 뒤 아크로비스타로 23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2022년 4월 11일 유 전 행정관의 동선을 김 여사에게 물품이 전달된 주요 증거로 법정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은 유 전 행정관이 강남 신세계백화점 샤넬 매장에 방문해 전씨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다른 가방과 신발로 교환한 날이다. 특검팀은 유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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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판] 김건희·통일교·건진법사 연결고리 확인... 건진 "통일교가 준 샤넬백·반 클리프 목걸이 전달"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난 2022년 3월, 김건희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통화하면서 "대선 기간 통일교쪽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한학자 총재를) 비밀리에 만나뵈러 가겠다"고 언급한 녹음 파일이 24일 공개됐다. 그런데 같은 날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통일교 고위 간부와 연락해 이 '비밀 만남'을 직접 언급하며 "그렇게 일정을 잡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김건희와 전성배, 그리고 통일교 사이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것이다. 또한 전씨는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고가의 목거리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