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핼러윈 특별안전대책'…이태원·홍대·성수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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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지역 안전관리…통행 유도 펜스, 혼잡도 전광판 운영 서울시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을 추진한다. 불법 주정차와 보도 불법 적치물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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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금지, 버스정류장 통제되며 당황하는 시민도 정부, 특별대책 기간 첫날…대책 이행에 분주 정부의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 기간 첫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버스정류장의 정차가 중단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 발길을 돌렸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7시부터 정류장 이용 못하세요" "네? 그럼 어떻게 하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이태원 거리,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 사이 이태원동 메인 거리의 주정차가 금지되고 버스정류장 정차가 차단되자 버스를 타려 기다리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황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은 버스정류장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소리에 황급히 인근 정류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날은 정부가 정한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 기간' 첫날이었지만, 아직 이태원 거리는 '축제'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었다. 핼러윈 분위기에 맞춰 분장을 한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인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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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금요일 핼로윈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이태원과 홍대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인파 사고 대비 등 특별 대응에 나섰는데요. 서울 이태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이태원에 나와있습니다. 핼러윈까진 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가게 곳곳엔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번 주말부터 이태원과 홍대 등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핼러윈은 150여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3주기이도 합니다. 이 때문에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참사가 발생한 세계음식거리에 옆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당국은 오늘(24일)과 이번 주말, 그리고 핼러윈 당일인 31일과 다음 주말에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도 오늘(24일)부터 본격적인 인파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핼러윈 기간 이곳 이태원을 포함해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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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올해 핼러윈데이를 대비하기 위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원석 기자, 보통 핼러윈데이 직전 주말부터 이태원이 붐비기 시작한다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낮에는 한산했던 이곳에 해가 떨어지면서 조금씩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태원 해밀톤호텔 골목과 세계음식문화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나와 있는데요. 3년 전, 참사가 발생한 지점입니다. 취재진은 오후 일찍부터 나와 이 거리를 지켜봤는데요. 경찰이 안전 펜스와 중앙분리대를 미리 갖다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보행자가 몰리는 도로여서 잠시 뒤에는 이 도로 가운데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혼잡도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골목 한쪽에 사진 작품이 설치돼 있는데요. 어제(23일) 참사 유가족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