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입건된 오동운 공수처장 “특검도 공수처 수사대상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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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처장 “채 상병 사건 성실하게 수사 임해” 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4일 특별검사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공수처의 권력기관 견제 목적에 부합하도록 특별검사를 수사대상으로 넣는 것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을 제도적으로 자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현행법상 (공수처 수사) 대상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법 해석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특별검사도 공수처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특정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된 민중기 특검과 관련해선 “주식거래는 고위공직자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오 처장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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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서 '동상이몽' 공수처 때리기… "국힘이 계엄 막아" 주장에 아수라장 국정감사에 출석한 오동운 고위공직자수사처장이,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공수처 수사 부진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공수처는) 내란수사에 있어서 43일 만에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속하는 성과를 올린 기관"이라며 "저는 내란 수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맞섰다. 오 처장은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 윤 정부 공직자들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부진을 비판하며 "공수처장의 의지가 도대체 없다", "사퇴할 용의가 있나" 묻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은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다만 저희들이 집중한 수사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낸 부분도 있고, 또 그런 부분을 발판으로 해서 공수처를 더 정상화할 것"이라며 "공수처 정상화를 위해서 여러 입법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시면 저희들이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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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영장 일부 발부 받아" "감사원 수사 올해 안 마무리"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특별검사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특별검사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처장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감에서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공수처가 권력기관 견제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특검도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넣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은 제도적으로 자제돼야 한다"라며 "현행법상 (공수처 수사) 대상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법 해석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특검도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특정하는 게 옳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 처장은 민중기 특별검사의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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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서울=뉴시스 최근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에 피의자로 입건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특검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오 처장은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공수처가 권력기관 견제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특검도 수사 대상으로 명확히 넣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부자 거래 의혹’ 논란이 불거진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선 “주식 거래는 고위공직자 범죄로 특정된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채 상병 특검은 오 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를 ‘공수처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 위증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