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국감서 여야 한목소리로 '수사력 부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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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를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한목소리로 공수처의 수사력 부족 문제를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늘(24일) 국감에 출석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공수처가 지난 5년 동안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입건했는데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며,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도 공수처가 출범 이후 별다른 수사실적을 낸 적이 없다면서, 검찰을 해체하면서 공수처도 같이 해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 처장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특정 범죄만을 수사 대상으로 하다 보니 실적이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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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지원 "처장 리더십 문제…자진 사퇴하고 새로 시작해야" 野 곽규택 "휴게실에 안마의자…고위공직자 '안마처' 아닌가" 與 김기표 "여야 불문 답답…수장은 수사 경험 없는 판사 출신" 오동운 "尹 구속 등 성과도…적극 활동하되 정치 중립 지킬 것"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어윤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독립 수사기관으로 출범한 공수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에 더해 일부 여당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박까지 받으면서 국정감사 내내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오 처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공수처가 더 분발하라는 말씀으로 경청하겠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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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5년간 776억원…1건 처리에 129억 사용" 박지원 "공수처장 의지 없어…새 시스템으로 가야" 오동운 "내란 수사 43일 만에 尹 체포·구속 성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여야가 공수처의 실적 부족을 언급하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난타했다. 여당은 오 처장 '사퇴'를, 야당은 공수처 '해체'를 각각 주장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공수처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오후 공수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의 예산과 수사 실적을 비교하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 의원은 "출범한 지 5년 됐는데, 그동안 공수처가 776억원을 예산으로 썼다. 그런데 기소된 게 6건뿐"이라며 "1건 처리하고 기소하는 데 129억원을 쓴 것이다. 매년 특수활동비 1억원도 다 썼다. 그런데 기소된 6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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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여야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에서 공수처의 실적 부족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와 조직 재정비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대상 국감에서 “공수처장은 리더십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공수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처장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검사 25명으로 공수처 출범 후 5년간 2명 구속하고 6명 입건했다”며 “어디 검찰 해남지원만도 못한 공수처인데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 사건은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인제야 버스 지난 다음에 손 흔들고 있다”며 “공수처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