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수처장 사퇴해야"…오동운 "대통령 구속한 기관"[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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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처장 리더십 부재 문제" 오동운 "국회가 입법 힘 써줘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오 처장은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한 성과를 들며 정면 반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저조한 수사 실적을 거론하며 오 처장의 리더십 부재 탓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수처는 5년간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입건했다"며 "공수처장이 제 기능을 했으면 안마기 구입에 2억9800만원이 들었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 휴게실에 고급 안마의자가 있다며 '고위공직자 안마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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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공수처의 수사력 부재를 지적하며 공수처장 사퇴, 공수처 폐지를 주장했다. 뉴스1 수사력 부재 논란과 처장의 직무유기 혐의로 벼랑 끝에 몰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정감사에서 재차 시험대에 올랐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선 여야 모두 ‘공수처 때리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수처는 2021년 1월 출범 후 5년간 기소는 6건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2건은 무죄가 선고되는 등 만성적 성과 부족에 시달려 왔다. 법사위 위원들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공통적으로 공수처의 수사력을 핵심 문제로 거론한 이유다. 이와 관련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고발이 벌써 3년이 되어 가고 임기가 11월에 끝난다. 감사원장과 최악의 안하무인이라는 유병호(감사위원)같은 사람이 임기 채우고 권한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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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공수처 출범 후 5년간 6건 기소, 확정판결 2건 '무죄' 질타 김기표 "공수처 판·검사만 수사로 재설계해야"…추미애 "큰 의미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하고 있다. 2025.10.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박소은 홍유진 기자 = 여야는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능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여당에서는 오동운 공수처장을 향해 직접적인 사퇴 촉구도 나왔다. 12·3 비상계엄 해제 상황과 관련해 공방이 격해지면서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사 25명을 갖고 공수처 출범 이후 5년 동안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입건했다"며 "어디 검찰 해남지원만도 못한 공수처인데 왜 존재하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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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여야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에서 공수처의 실적 부족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와 조직 재정비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대상 국감에서 “공수처장은 리더십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공수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처장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검사 25명으로 공수처 출범 후 5년간 2명 구속하고 6명 입건했다”며 “어디 검찰 해남지원만도 못한 공수처인데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 사건은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인제야 버스 지난 다음에 손 흔들고 있다”며 “공수처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