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왜 안 줘” 아내 살해한 60대 징역 17년

2025년 10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4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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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0-24 15:03:12 oid: 081, aid: 000358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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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를 살해하고 2시간 30분이 지나 A씨는 관할 지구대에 찾아가 자수했다. A씨는 2009년 실직한 뒤로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생활했다. 그러다 B씨의 요구에 따라 지난 7월 카드를 돌려줬고, 이후 두 차례 다시 카드를 달라고 했지만 받지 못했다. A씨는 딸에게도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 A씨는 범행 당일에도 B씨에게 다시 신용카드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맡겨놨냐”는 말을 듣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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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4 16:09:07 oid: 018, aid: 000614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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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도 손 벌렸지만 거절 당해 아내가 경제권 가지고 있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제권을 가진 아내가 신용카드를 주지 않는단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백수 남편이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 DB)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60대)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주거지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하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09년부터 무직 상태로 B씨 명의 집에서 거주하며 B씨 카드를 사용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A 씨는 올 7월 3일 B씨 요구에 따라 카드를 돌려줬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7일과 9일 등 2차례에 거쳐 카드를 다시 달라고 요청했으나, B씨는 이를 주지 않았다. A씨는 딸에게도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그러자 A씨는 ‘B씨를 죽이고 교도소에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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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2025-10-24 15:52:23 oid: 029, aid: 000298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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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재판 [연합뉴스] 실직 후 부인에게 의존해서 살아오다 신용카드를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한 60대 남편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부인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그는 그로부터 2시간 30분 뒤 관할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2009년 실직 이후 부인으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생활하던 A씨는 범행 전 부인에게 카드를 반납했고, 이후 다시 돌려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그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일보 2025-10-24 15:27:14 oid: 082, aid: 00013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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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살해 후 지구대 자수 카드 문제로 다투다 범행 부산법원 종합청사 전경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부인을 살해한 60대 남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A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 35분께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부인을 살해한 2시간 30분 뒤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A 씨는 2009년 실직 이후부터 부인에게 카드를 받아 생활했는데 이와 관련해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며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지 의문이다”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