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박성재 前 장관 24일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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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조치 부당 해제한 의혹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2025.10.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채상병 사망사건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인사 검증을 부실하게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부당하게 해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지명됐던 지난해 3월 4일로부터 사흘 만에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월 박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압수수색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법무부 관계자를 조사하며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에 대해 이의신청했던 당시 박성재 장관과 심우정 차관이 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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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기각 '조치 위법성 존부' 쟁점화 박정희 시해한 김재규 '보안유지' 당부 지시 위법성 없어도 내란중요임무 인정 대법 "내란 행위 수행에 필수적이었다" 朴 "위법 계엄 몰랐다" 내심 입증 과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1979년 앉은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순간을 재연하는 모습. 그의 오른쪽엔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앉아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안유지. 사전 공모가 없었음에도 내란 실행을 위한 임무로 대법원에서 인정된 지시 내용이다.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옆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보안유지를 당부받았다. 계엄령 선포 전까지 보안을 유지하라는 이 지시는 미수에 그쳤지만 대법원에서 내란 행위를 수행하기 위한 임무로 인정돼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지시 자체의 위법성이 드러나진 않지만 내란중요임무종사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김 전 실장 사건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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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 수사를 위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다음 주 소환합니다. 특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범인도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박 전 장관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전 장관이 채 상병 특검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는데, 특검 소환에는 응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지난 8월 박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과정, 호주 대사 임명과 외교관 여권 발급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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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다음 주 추가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전 장관 측은 YTN에 내란 특검으로부터 오는 23일 오후 3시 추가 소환을 통보받았다며,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특검은 한 차례 기각된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데, 이에 앞서 박 전 장관이 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했는지 부분 등을 추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법무부 간부 회의를 연 뒤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교정본부와 출입국본부에는 각각 구치소 수용공간 확보와 출국금지 담당 인력 대기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