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사단장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증거 인멸 염려”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구속영장 심사서 ‘증거 인멸’ 직접 반박 “영장 심사 받는 부하들 잘 살펴달라” 호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23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부하 군인들에게 진술을 회유했다는 해병 특검 측의 주장은 매우 모욕적”이라며 “증거를 인멸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2시간 20여 분 간 진행된 영장 심사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나는 39년간 군에 투신해 국가에 충성한 사람인데, 나 혼자 살겠다고 부하들에게 진술을 회유하거나 증거 인멸을 시킨 적 없다”며 “특검 측의 주장은 나를 모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주요 구속 사유인 ‘증거 인멸 우려’를 부인한 것이다. 반면 영장을 청구한 해병 특...
기사 본문
"구체적 상황에 대해 법원이 충분히 감안하지 않아" 임성근 구속엔 "의미 있다"…내주 초 조사 예정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요청서 제출 공수처 지휘라인 부장검사들 수사 방해 의혹 포착 '채상병 수사외압'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순직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한 법원 판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민영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실체적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확인한 뒤 구속 필요성이 있는 당사자를 선별해 영장을 청구했다"면서 "2년 이상 벌어진 구체적 상황에 대해 법원이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점에서 다소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격노 통화' 이후 직권을 남용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로 포함된 해병대 수사단의 경찰로의 ...
기사 본문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등 5명 구속 기각…"법리 다툴 여지 있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 임성근 구속…"증거인멸 우려"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24일 구속됐다. 사건 발생 2년 3개월여 만의 일이다. 법원은 이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에 대해 "사실관계가 소명됐으나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3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군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24일 새벽 그의 구속영...
기사 본문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장관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된 데 대해, '순직 해병' 특검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이상 벌어진 구체적인 상황들에 대해 법원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다소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이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나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수사외압 관련 사실관계는 소명되나 직권남용 범죄로 볼 수 있는지 다툴 여지가 있다는 판단 같다"며, "특검팀은 명백하게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어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상병 순직 당시 수중수색 등 무리한 수색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선, "기존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조사 결과나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와는 달리 채해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의 법적 책...
기사 본문
채상병 사망에 대한 법적 책임 소명했지만 '수사외압' 수사 타격... 불구속 기소 전망 '정점' 윤석열 수사 전략도 수정 불가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뉴시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114일 만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구속했다. 앞서 채 상병 순직에 대해 임 전 사단장이 법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본 다른 수사기관들과 달리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을 일부 소명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외압' 의혹 관련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둔 특검팀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임성근 무혐의' 경북청 수사 뒤집은 특검 정민영 특검보는 24일 임 전 사단장 구속과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조사 결과,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와 달리 채수근...
기사 본문
외압 의혹 정점 尹 수사 차질 당시 지휘관 임성근은 구속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고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이 이들 피의자의 혐의를 소명하는 데 실패하면서 외압 의혹의 ‘몸통’ 격인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지만 주요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도 같은 이유로 구속을 피했다. 순직 사건 당시 상급 지휘관이던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사 본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를 바꾸기 위해 행사했던 외압의 부당성도 드러났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당시 부대장이었다. 다만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주요 혐의 관련하여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수사 외압 혐의를 더욱 면밀히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새벽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심사 단계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2023년 7월 벌어진 채 상병 순직과 당시 실종자 수색에 나...
기사 본문
■ 진행 : 조진혁 엥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의 첫 신병확보 시도가 절반의 성공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모든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단 관측입니다. 특검 소식, 오늘 박성배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1명 구속 그리고 6명 기각. 수사 외압 피의자는 또 모두가 기각된 상황이고요. 기각 사유는 좀 더 들어봐야겠습니다마는 지금 숫자로만 보면 특검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의 판단, 왜 이렇게 갈렸을까요? [박성배] 채 상병 특검은 모두 7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적으로 청구했습니다. 그중에서 임 전 사단장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경우에는 업무상 과실치사 외에도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