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7번 만났다" 오세훈 "특검서 밝힐것"…첫 국감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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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오세훈 캠프 측에 비공표 여론조사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 “오세훈 시장을 7번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특별검사팀 대질신문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다. 명씨는 이날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의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이해식·윤건영 의원 등이 일명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하자 4년 전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과의 만남 횟수와 장소, 상황 등을 설명했다. 명씨는 “오 시장을 7번 만났다”며 “검찰이 (내) 스마트폰을 포렌식했는데 오 시장과 관련된 내용이 다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 시장은 ‘나를 두 번 만났다’, ‘사기꾼이 물건(비공표 여론조사) 팔러 왔다가 쫓겨난 것’이라고 말했는데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오 시장이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이후인 2021년 1월 20일 송OO (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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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증인 출석 이슈 집중 명씨 고성에 여야의원들 경고 국힘 "중구난방에 일방적 주장" 오 시장, 민생쿠폰에 "일방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여온 명태균씨와 대면했다. 명씨는 23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며 오 시장과의 특검 대질신문 일정을 공개했지만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내놓지는 못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강버스와 주택 정책, 지방채 발행 등 서울시 정책 및 기조에 관한 감사도 이뤄졌다. 오 시장은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에 재정 부담을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일방적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는 소신도 내비쳤다. 명태균씨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태균 게이트로 시작한 국감… 오후 출석하면서부터 고성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열린 행안위 국감은 '명태균 게이트'로 시작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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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씨, 여론조사비 의혹 행안위 증인 출석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 사진=연합뉴스 어제(23일) 서울시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면 공방이 전망됐지만, 특별검사팀 대질신문을 앞둔 오 시장이 국감 질의에 일절 답변하지 않아 상호 발언이 오가지는 않았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를 증인석에 세우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수사기관에서 밝혀야 하므로 사실관계에 관한 답변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질신문에서 밝히고 싶은 게 많은데, 여기서 미리 제 밑천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과 명 씨의 김건희 특검 대질신문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됐습니다. 다만, 오 시장은 명 씨로부터 언제 도움받았느냐는 채현일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저 사람한테 도움받은 것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 의원이 "명 씨가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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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23일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 吳 “7번 만났다는 명태균 주장은 스토킹···수사 과정서 밝혀질 것“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을 7차례 만났다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주장에 대해 대부분 ‘스토킹’이었다고 밝혔다. 또 오 시장은 “사기죄 피의자를 국정감사장으로 끌어들여 정치 국감이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증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한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선거할 때 일정이 공개되면 김영선을 대동하고 불쑥불쑥 나타나서 갑자기 들이밀고 뭘 요청하고 뭘 하라마라하다가 쫓겨났다”며 “증인도 있고 입증이 가능하다. 대질 신문과 특검 수사를 통해 다 밝혀질 것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