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특효약’ 떠오른 캠핑장?…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뒷얘기 [오상도의 경기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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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다윗 인구 차이에도…청량산 캠핑장서 공존 모색 나서 9년 교류 끝에 ‘소멸위험지역’ 봉화와 상생 맞손…경제효과↑ ‘사익 초월’ 지자체 협력…시·군의회는 혈세 논란에 발목 잡아 수원시민·봉화군민에게 캠핑체험 반값…가까스로 추경 통과 인구 119만의 수원특례시가 상생을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인구 2만8900여명의 ‘소멸 고위험군’ 경북 봉화군과 손잡고 캠핑장 조성을 통해 농촌 지역 되살리기에 뛰어들었습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首府都市) 수원에는 연간 15만명(연인원)의 캠핑 수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 중 4만명이 봉화군의 캠핑장을 방문하면 10년간 100억원 이상 시민과 시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수원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까지 주어집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해 6월 우호 도시 협약을 맺어 운영권을 시가 10년간 무상으로 이전받는 조건으로 2017년 개장한 청량산 캠핑장의 시설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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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4대문 이름 카라반 등 이색시설로 재탄생, 10년간 무상 운영 시민 50% 할인·봉화군민 채용 등 실질적 상생, 연간 20억원 경제효과 [수원=뉴시스]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 글램핑 시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왼쪽)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지역은 이날 개장식을 갖고 10년간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박종대 기자 = 22일 오후 5시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자락.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들어서자 사방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풍광이 펼쳐졌다. 캠핑장 일대로 청량산을 이루는 열 두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 있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들 사이로 캠핑장 앞쪽에 낙동강 상류가 맑은 물소리를 내며 흘렀고 주변으로는 울창한 나무숲이 보였다. 특히 가을 햇살을 받은 단풍나무들이 붉은색을 더하며 캠핑장의 가을을 물들였다. 캠핑장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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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 등 숙박시설 18면 등 총 30면 수원시민, 봉화군민은 캠핑장 이용료 50% 할인 이재준 시장(왼쪽)이 개장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봉화군 청량산에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의 상행협력의 모델인'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봉화군은 전날인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0년간 쌓아 온 수원시와 봉화군 우정의 결실"이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은 이제 형제이자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현국 군수는 "수원시와 봉화군이 협력해서 만든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두 도시 시민의 쉼, 치유, 교류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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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 등 숙박시설 18면… 수원시민·봉화군민, 이용료 50% 할인 ▲지난 22일 열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와 경북 봉화군이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간 상생협력 모델 운영에 나섰다. 2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마련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했다. 지난 2017년 처음 문을 연 청량산 캠핑장은 총 1만 1595㎡(약 3500평) 규모다. 지난해 6월 봉화군과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 및 행정과 관광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시는 인구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봉화군과의 상생은 물론, 수원시민의 여가생활 증진 등 다양한 문화생활 제공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수원시에 향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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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1억 투입 기존 캠핑장 개선 郡은 10년간 부지·시설 무상 이전 “지역 소멸위기 대응 본보기 기대” 인구 119만의 경기 수원시가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 봉화군과 캠핑장을 통해 상생을 꾀한다. 수원시는 인구 2만8900여명에 불과한 봉화군에 21억원을 들여 캠핑장을 지은 뒤 10년간 위탁 운영하며 도립공원·전통시장 탐방, 특산물 체험, 은어·송이·봄꽃 축제 연계 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등 봉화군의 생활 인구를 늘리고 농특산물 소비를 증대해 위축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시와 봉화군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감소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도 “수원시와 봉화군이 협력해 만든 캠핑장이 두 도시 시민의 쉼과 교류에 도움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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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수원캠핑장. 수원시 제공 인구 120만의 대도시인 경기 수원시가 소멸위기지역인 경북 봉화군와 함께 운영하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 사업이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 상생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한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수원시가 운영하며 서로 교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캠핑장은 1만1595㎡ 규모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상주하며 운영·관리 업무를 할 공무원을 배치했고, 9월부터 캠핑장 시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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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운영·봉화군 지원…지자체 상생협력 모델 주목 청량산 수원캠핑장. 수원시 제공. 경기도 수원시와 경북 봉화군이 손잡고 만든 상생협력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의 협력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로 주목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22일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자락에서 열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현국 봉화군수,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은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 상생발전 다짐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수원시의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의 군화 산목련이 함께 심어져 두 도시의 우정을 상징했다. 이재준 시장은 “인구 감소는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수원시민이 봉화의 인심과 청정한 자연을 느끼길 바란다”며 “지역 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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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이 손잡은 10년 협력의 결실 논란 넘은 대승적 선택, 지역경제 희망 되다 인구소멸 시대,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로 '주목' 지난 22일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에서 열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 손병현 기자 청량산 자락에 들어선 '수원캠핑장'이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도농상생의 새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수원특례시가 10년간 이어온 교류의 결실로 탄생한 이 캠핑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2일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렸다. 두 지역은 지난 2015년 첫 교류를 시작해 지난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이루게 됐다. 사업은 수원시가 2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과 운영을 맡고, 봉화군이 부지를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