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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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과 경북 봉화군이 손을 맞잡고, 22일 봉화 청량산 자락에 상생의 캠핑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인구 125만 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큰 도시이고, 봉화군은 인구감소율 전국 2위로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사업비 20억 원 전액을 부담해 조성한 자연친화형 시설로, 봉화군은 부지 및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10년간 무상으로 운영권을 수원시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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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4대문 이름 카라반 등 이색시설로 재탄생, 10년간 무상 운영 시민 50% 할인·봉화군민 채용 등 실질적 상생, 연간 20억원 경제효과 [수원=뉴시스]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 글램핑 시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왼쪽)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지역은 이날 개장식을 갖고 10년간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박종대 기자 = 22일 오후 5시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자락.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들어서자 사방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풍광이 펼쳐졌다. 캠핑장 일대로 청량산을 이루는 열 두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 있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들 사이로 캠핑장 앞쪽에 낙동강 상류가 맑은 물소리를 내며 흘렀고 주변으로는 울창한 나무숲이 보였다. 특히 가을 햇살을 받은 단풍나무들이 붉은색을 더하며 캠핑장의 가을을 물들였다. 캠핑장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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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다윗 인구 차이에도…청량산 캠핑장서 공존 모색 나서 9년 교류 끝에 ‘소멸위험지역’ 봉화와 상생 맞손…경제효과↑ ‘사익 초월’ 지자체 협력…시·군의회는 혈세 논란에 발목 잡아 수원시민·봉화군민에게 캠핑체험 반값…가까스로 추경 통과 인구 119만의 수원특례시가 상생을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인구 2만8900여명의 ‘소멸 고위험군’ 경북 봉화군과 손잡고 캠핑장 조성을 통해 농촌 지역 되살리기에 뛰어들었습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首府都市) 수원에는 연간 15만명(연인원)의 캠핑 수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 중 4만명이 봉화군의 캠핑장을 방문하면 10년간 100억원 이상 시민과 시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수원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까지 주어집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해 6월 우호 도시 협약을 맺어 운영권을 시가 10년간 무상으로 이전받는 조건으로 2017년 개장한 청량산 캠핑장의 시설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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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 등 숙박시설 18면 등 총 30면 수원시민, 봉화군민은 캠핑장 이용료 50% 할인 이재준 시장(왼쪽)이 개장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봉화군 청량산에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의 상행협력의 모델인'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봉화군은 전날인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0년간 쌓아 온 수원시와 봉화군 우정의 결실"이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은 이제 형제이자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현국 군수는 "수원시와 봉화군이 협력해서 만든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두 도시 시민의 쉼, 치유, 교류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