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은행서 보이스피싱 인출책 2명 검거…피해금 전액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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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12 신고해야"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장면. 사진=서울 강동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9월 30일 강동구 소재 한 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의심 상황에서 현금 인출책 2명을 검거하고, 피해금 전액을 보존하는 데 기여한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50대 남성 A씨가 계좌에 입금된 1200만원 전액을 달러로 환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은행 직원들은 A씨의 답변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하고 본점에 지급정지 요청과 동시에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입금자는 대출빙자 사기의 피해자로 확인됐으며 A씨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인출책으로 검거됐다. 같은 날 오후 2시께에는 20대 여성 B씨가 11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여행 목적이라고 답했지만 의심스러운 언행을 보여 은행 직원이 지급정지 요청과 112 신고를 진행했다. B씨 또한 입금자를 알지 못했으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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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한 은행서 잇달아 달러 환전 요청 고객 답변 수상히 여겨 곧바로 경찰 신고…피해금 전액 보전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서울의 한 은행 직원들의 재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두 명이 같은 날 경찰에 붙잡혔다. 김병주 강동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현금 인출책 2명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서울 강동경찰서 제공)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2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금 인출책 2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사기 피해를 막은 서울 강동구의 한 은행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도 수여했다. 첫 사건은 지난달 30일 정오쯤 발생했다. 50대 남성 A씨가 은행을 방문해 ‘12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인한 창구 직원은 A씨를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의심했다. 최근 입금자 등을 묻는 질문에 A씨가 의심스러운 답변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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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답변 수상히 여기고 곧바로 112 신고…경찰, 보이스피싱 인출책 2명 검거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신속히 지급정지한 은행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서울강동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은행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신속히 지급정지한 은행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 직원들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쯤 50대 A 씨(남)로부터 "1200만 원을 전액 달러로 환전해 달라"라는 요청을 받았다. 돈이 당일 계좌에 입금된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이를 수상히 여겼다. 직원들은 최근 입금자 등을 묻는 말에도 A 씨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 후 본점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인출책으로 검거했다. 비슷한 일은 불과 2시간 후 또 한 번 발생했다. 이번에는 20대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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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을 받은 은행 직원들 [서울 강동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의 한 은행 직원들이 의심스러운 환전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 하루에 보이스피싱범 두 명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범 두 명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은행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정오께 "1천2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 달라"는 50대 남성 A씨의 요구에 그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라고 직감했다. 최근 입금자 등을 묻는 말에 A씨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직원들은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본점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은행에 출동한 경찰은 A씨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검거했다. 2시간 뒤에는 20대 여성 B씨가 같은 은행을 찾아 현금 1천100만원의 환전을 요구했다. B씨가 "일본 여행을 떠난다"면서도 달러로 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