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청장이 9분간 욕설·폭언"…'쿠팡 불기소 외압 폭로' 검사의 눈물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0-23 2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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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3 14:57:20 oid: 421, aid: 000855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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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석 검사 "너무 억울해서 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 엄희준 당시 지청장 "무혐의 지시한 적 없어" 반박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 중 울먹이고 있다. 오른쪽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 2025.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영 정윤미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 담당 부장검사가 당시 지휘부인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대검 담당 과장한테 제 의견을 전달했다는 이유로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저한테 9분간 폭언을 했다"며 "'대검 감찰 지시하겠다', '재배당 조치하겠다'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가현 (당시 주임) 검사로부터 '청장님 지시로, 청장님이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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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2025-10-23 21:20:18 oid: 586, aid: 000011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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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문 검사 "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 했지만 대검 안 움직여" 의혹 부인한 엄 검사 "주임검사 의견 들어 무혐의 처리한 것" 검찰의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무마 의혹을 주장하는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은숙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으로부터 욕설과 폭언까지 들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엄 검사는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나 증거 고의누락 의혹을 모두 부인했고, 양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대질신문이 진행되기도 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7일 엄 당시 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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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3 21:08:10 oid: 055, aid: 00013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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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 나는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눈물을 흘렸던 문지석 부장검사가 다시 국회에 나왔습니다. 문 부장검사는 외압 의혹 당사자인 엄희준 전 지청 장이 위증 혐의를 모면하기 위해 말장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엄 전 지청장은 문 부장검사도 무혐의 처분에 동의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하란 검찰 상관의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던 문지석 부장검사와, 외압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이 오늘(23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란히 출석했습니다. 마치 수사기관의 대질조사처럼 진행됐는데, 문 부장검사는 엄 전 지청장이 무혐의 처분 전 자신에게 전화로 9분여간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지석/부장검사 : (엄 전 지청장이 제게) 폭언을 하면서 '월요일 출근해서 대검감찰 지시를 하고 이 사건에 대해서 재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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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23 21:07:09 oid: 422, aid: 00007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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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처리를 둘러싼 공방이 고용부에 이어 법사위 국감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부장검사는 당시 지청장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했는데요. 당시 지청장도 증언대 올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고용노동부 국감장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한 윗선의 외압을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이번에는 국회 법사위 국감에 출석했습니다. 문 검사는 지난 5월 대검으로부터 감찰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 배경으로 당시 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검사를 지목했습니다. <문지석 / 대구지검 부장검사> "3월 7일날 엄희준 청장이 저한테 폭언을 하면서 대검 감찰 지시를 하고 이 사건에 대해서 재배당 조치를 취하겠다고 10분에 가까운 그런 폭언을 했었습니다." 이어서 엄 검사가 대검 제출 보고서에는 핵심 증거를 빼라고 새로 온 주임검사에게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문 검사는 대검에 진상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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