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서 침묵한 오세훈, 화낸 명태균… 고성·짜증에 국회의원 실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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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정당한 권리 침해” 답변 거부 명태균 “김영선, 吳에 연애편지” 신정훈, 명태균 증언 태도에 수차례 경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나타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씨에게 질의하며 오 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명씨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검찰 대질신문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한 반면, 명씨는 불리한 질문에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오세훈 서울시장./연합뉴스 행안위는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에 대한 국감을 열었다. 이날 국감에는 오 시장의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명씨가 출석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시장 4·7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 13차례 비공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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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증인 출석 이슈 집중 명씨 고성에 여야의원들 경고 국힘 "중구난방에 일방적 주장" 오 시장, 민생쿠폰에 "일방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여온 명태균씨와 대면했다. 명씨는 23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며 오 시장과의 특검 대질신문 일정을 공개했지만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내놓지는 못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강버스와 주택 정책, 지방채 발행 등 서울시 정책 및 기조에 관한 감사도 이뤄졌다. 오 시장은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에 재정 부담을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일방적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는 소신도 내비쳤다. 명태균씨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태균 게이트로 시작한 국감… 오후 출석하면서부터 고성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열린 행안위 국감은 '명태균 게이트'로 시작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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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여론조사비 3300만 원인지 모르는 일” 말하기도 명태균 “오세훈 7번 만나” vs 오 시장 “공개일정에 불쑥 나타나 스토킹” 명태균(왼쪽) 씨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 뒤를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국감장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명 씨가 답변 과정에서 짜증을 내거나 큰소리를 내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자제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명 씨의 일방적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오 시장이 실소하기도 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명 씨의 과거 범죄 혐의 관련 보도를 제시하자, 명 씨는 “교도소 가서 눈이 다 가버렸다”며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이에 신 위원장이 “목청을 높이는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본인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돼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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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 증인 출석한 명태균 오세훈 "명태균 국정감사 주장, 특검 대질수사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 '김건희 특검', 다음달 8일 오 시장·명씨 대질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옆으로 명태균 증인이 증언대에 서있다./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태균씨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 증언에 대해 "모든 진실은 특검 대질수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명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에 오 시장은 "사기죄 피의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끌어들여 정치공세로 변질된 점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고 특검 측에 신속한 수사 결론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소득이 있다면 명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