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백세희 작가, 5명에게 새 생명 나누고 떠나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1개
수집 시간: 2025-10-17 2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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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17 15:37:10 oid: 020, aid: 000366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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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작가 백세희 씨(35).(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우울증 치료 과정을 담은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사진)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6일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백 작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동국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출판사에서 약 5년 동안 근무한 뒤 2018년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기분부전장애(경미한 우울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겪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나눈 대화를 담아낸 책으로 방탄소년단(BTS) RM이 추천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2019년 내놓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2’까지 국내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약 25개국에 번역 수출됐다. 고인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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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25-10-17 21:06:09 oid: 654, aid: 000014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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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경험 솔직하게 풀어내 독자 공감 베스트셀러 뇌사 경위는 알려지지 않아 ▲ 기증자 백세희 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새 삶을 나누고 떠났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작가 백세희(35) 씨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세희 씨는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로, 우울증 치료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강연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백 씨는 어려서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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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17 16:59:10 oid: 047, aid: 00024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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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별세, 5명에 장기기증... 유가족 "아픔 갖고 있었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 돕고자 했던 사람" ▲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35).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우주 행성의 실제 크기를 보여주는 영상을 자주 봐요. '나는 우주의 먼지'라고 실감나게 느끼는 거예요. 냉소는 아니고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그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어차피 다 죽을 건데 그때까지 나를 괴롭히며 살 필요는 없다고, 그렇게 매일 조용히 설득하는 중이에요." - 책 <바르셀로나의 유서>(위즈덤하우스) 중에서.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35)가 16일 오후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1990년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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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17 11:20:16 oid: 001, aid: 001568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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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우울증 상담 경험 녹인 에세이로 큰 사랑·25개국에 번역 출간 유족 "어려운 사람에 먼저 다가갔던 따뜻한 사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김다혜 기자 =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했다.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진단받고 담당의와 상담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낸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책 표지 이미지 [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의사를 찾아가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냈다. 방탄소년단(BTS) RM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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