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행사장 '황새 폐사' 논란 확산…국회·시민단체 비판 잇따라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8개
수집 시간: 2025-10-23 1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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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22 17:47:19 oid: 422, aid: 000079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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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들이 보관돼 있던 케이지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경남 김해시가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가 이 중 1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방사 허가기관인 국가유산청에 상세한 보고를 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 8월 국가유산청에 황새 방사 관련 행위허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시는 이 신청서에 황새 3마리를 방사장과 700m 떨어진 곳에 방사해 초반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방사 과정에서 멸실·훼손될 경우 15일 이내에 사유와 경위서를 첨부해 제출하고, 임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지 말라는 일부 조건을 단 뒤 방사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시가 이 과정에서 황새를 장시간 케이지에 가둬 둔다거나 방사 전까지 황새 건강과 안전을 위한 어떠한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 등은 국가유산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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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0-23 18:10:09 oid: 082, aid: 00013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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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과학관 개관식 황새 1마리 죽어 환경단체 "장시간 감금이 원인" 주장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는 이번 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화포천 황새 복원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에서 발생한 황새 폐사 사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폐사한 황새는 보전 처리 후 현재 냉동보관 중이며, 국가유산청과 김해시는 야생동물 연구 관련 대학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사람들에게 방사 사실을 알려 황새를 보호하고 관심을 가지게 하자는 의미에서 개관식 행사 때 방사한 것”이라며 “행사 전 과정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송구하다. 향후 시 행사에 동물을 동원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15일 열린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에서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가 우리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고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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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3 18:05:06 oid: 469, aid: 00008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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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김해 황새 폐사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경남 김해시의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 중 방사하려던 황새가 폐사한 사건과 관련해 홍태용 김해시장과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 관계자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김해환경운동연합·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15개 시민단체는 23일 이들을 고발하며 황새 폐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려던 황새들은 행사가 진행된 1시간 40분 간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당시 외부 기온은 22도로 그늘막도 없는 햇빛 아래에 방치된 황새가 과열과 탈진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Ⅰ급으로 국제적 보호를 받는 조류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행사 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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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3 11:36:07 oid: 047, aid: 00024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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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변호사들, 시장·담당공무원·사육사 경찰에 고발... 국가유산청 등, 원인 파악 위해 부검 ▲ 15일 김해에서 열린 행사 때 방사되었던 황새가 폐사하자 김해환경운동연합이 23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한다고 밝혔다. ⓒ 김해환경운동연합 김해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방사된 황새가 곧바로 죽자 환경단체와 변호사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지자체장 등을 고발했다. 김해환경운동연합은 '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 변호사들'과 함께 23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동원 황새 폐사에 따른 고발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국가유산청장, 수의사·사육사를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변호사들이 다음 날인 24일 김해서부경찰서에 고발장을 내기로 했. 앞서 한 민간인이 개별적으로 같은 경찰서에 홍태용 시장과 담당공무원, 수의사·사육사를 고발한 바 있다. 김해시는 지난 15일 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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