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국감, 웅동학원 사회환원 불이행 책임은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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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교육감이 6년간 방관”…박종훈 “협의체 구성해 해결 노력 중”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23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웅동학원 사회환원 불이행 문제를 질의하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일가가 운영한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환원 약속 불이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웅동학원 사태에 대한 행정적 책임 소재가 경상남도교육청에 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23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부산 동래)은 “6년 전 조국 위원장이 사회환원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환원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사회환원이란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질의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국공립 전환이나 공익기관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박 교육감은 왜 6년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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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조국(60·사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일가가 6년 전 약속한 ‘웅동학원 사회 환원’ 문제를 두고 경남교육청의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사회 환원 방관하느냐”는 국민의힘 측 질타에 조국혁신당 측은 “가족이 이사진에서 물러나며 약속 이행 중”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019년 조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웅동학원을 통한 가족의 사익 편취 의혹이 불거지자, 조 비대위원장과 모친은 ▶웅동학원 사회 환원 ▶가족의 학원 이사진 사임을 약속했었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웅동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법인으로, 지난 9월 모친 박정숙(87)씨와 외삼촌 박모(69)씨가 각각 법인 이사장·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가족의 이사진 사임 약속은 지켜졌다. 국민의힘 소속 서지영(50·부산 동래구) 의원은 23일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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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국민의 힘 서지영 의원이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경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조국 웅동학원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KTV 캪처) 2025.10.23.sky@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웅동학원' 사회환원 관련한 국정감사 질의 응답과정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지난 9월 조 위원장의 모친인 박정숙(88) 이사장이 웅동학원에서 사임한 점을 거론하며 "조 위원장 가족이 웅동학원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사회 환원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지난 9월 법인이 최종 계획을 제출했는데 경남교육청이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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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지영 의원 "약속 이행 의지 없어" VS 혁신당 강경숙 의원 "의지 있어" 경남교육청 제공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상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일가가 운영한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환원문제가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이날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6년 전 조 위원장이 사회 환원 발표를 했음에도 현재까지 사회 환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며 "교육감은 왜 6년 동안 그것을 방관했느냐"고 날을 세웠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웅동학원의 현재 부채 91억 원 중 지난 6년간 채무 변제가 1억 원에 불과하다"며 "채무 변제 계획을 10년에 걸쳐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이대로 지켜본 것은 방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특히 박 교육감 내년 임기 내 시정명령을 비롯해 필요하다면 해산 조치까지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방관했다고 말하면 참 억울하다"며 "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