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해병특검,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박성재 전 장관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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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내란특검과 해병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오는 23일과 24일 연달아 소환해 조사에 나선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박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병특검도 박 전 장관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의 해병특검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를 받고 있다. 해병특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과정, 외교관 여권 발급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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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기각 '조치 위법성 존부' 쟁점화 박정희 시해한 김재규 '보안유지' 당부 지시 위법성 없어도 내란중요임무 인정 대법 "내란 행위 수행에 필수적이었다" 朴 "위법 계엄 몰랐다" 내심 입증 과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1979년 앉은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순간을 재연하는 모습. 그의 오른쪽엔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앉아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안유지. 사전 공모가 없었음에도 내란 실행을 위한 임무로 대법원에서 인정된 지시 내용이다.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옆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보안유지를 당부받았다. 계엄령 선포 전까지 보안을 유지하라는 이 지시는 미수에 그쳤지만 대법원에서 내란 행위를 수행하기 위한 임무로 인정돼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지시 자체의 위법성이 드러나진 않지만 내란중요임무종사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김 전 실장 사건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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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23일 소환…영장 재청구 전 보완수사 순직해병특검 24일 첫 소환…이종섭 도피 의혹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2025.10.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틀 연속 내란특검과 순직해병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23일에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24일에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있다. 내란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앞두고 위법성 인식 여부 등에 대해 23일 박 전 장관에게 추가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내란특검은 지난 9일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5일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과 위법성 존부(존재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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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구속영장 재청구 전 보강조사…오는 23일 순직해병 특검, 이종섭 '범인 도피' 의혹…오는 24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10.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이태성 기자 =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 자신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 중인 두 특별검사팀에서 각각 연이틀 소환 조사를 받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최근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에게 오는 23일 오후 3시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도 이 전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