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북 제외 파문 정치권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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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홀대하는 건 아닌 지 강한 의구심" 여야 지역 국회의원 사업 확대 한목소리 민주당 도당도 "문을 넓혀야" 농민단체 등도 반발 예고 옥천군 제공 충북만 제외되면서 지역 홀대론에 불을 지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대한 파문이 정치권까지 번졌다. 국민의힘 박덕흠(동남4군).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과 황규철 옥천군수, 강성규 영동부군수, 장우성 괴산부군수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만 8개 도 가운데 유일하게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충북을 홀대하는 건 아닌 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효과를 검증해 본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역 안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추가 지역을 선정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중부3군), 이강일(청주 상당), 이연희(청주 흥덕), 이광희(청주 서원),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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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도 유일 제외 비판·옥천군 포함 여야 한목소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에서 충북 옥천군이 탈락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추가 선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23일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 황규철 옥천군수, 강성규 영동부군수, 장우성 괴산부군수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서 충북도가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 가운데 유일하게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충북도민들이 ‘이재명 정부가 충북을 홀대하는 건 아닌 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이 23일 국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옥천군을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규 영동부군수, 엄태영·박덕흠 의원, 황규철 옥천군수, 장우성 괴산부군수.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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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반발…"추가 선정" 요구 잇따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덕흠·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에 충청북도 추가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5.10.23. kmn@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이병찬 기자 =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충북 정관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여야도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 도에서 1곳씩 선정하면서 충북만 빠진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충북을 홀대하는 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바다가 없어 농업에 치중된 내륙지역 충북의 데이터는 (시범사업)정책 분석 모델에서 빠지게 된다"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추가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별 특징 등을 반영해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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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이원택 의원 "전북 진안과 장수 등 추가 선정 필요"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관련해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중 단 7곳만 선정한 것과 관련해 도내 국회의원들은 추가 확대 선정을 잇따라 촉구하고 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3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에 전북 진안·장수지역의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면서 "그러나 7개 지역 만으로는 농어촌의 현실과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어촌은 지역마다 생활 기반, 산업 구조, 인구 구성, 소득 수준이 다르고, 그에 따라 필요한 정책의 형태와 효과도 달라진다"면서 "따라서 농어촌 기본소득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지역의 여건을 세밀하게 반영한 시범사업 확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