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장관 “캄보디아 등 해외 인신매매 대응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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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신매매 예방·피해자 지원 적극 대응”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3 [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불거진 해외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그간 제대로 된 대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수년간 국내 인신매매에 집중하다 보니 해외에서 일어나는 인신매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협력체계를 다시 구축하고자 로드맵을 세웠고, 지난주 경찰청에 성평등부의 피해자 지원체계를 공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부가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고 있지만 성매매 방지 정책조정협의회도 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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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초대 장관 기자간담회 3년 간 '여가부 폐지론'으로 위축…"복원의 시간 보내는 중" "성평등 정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할 것" "성평등가족부는 인원이 총 300명이지만, 1000명 규모의 부처처럼 '일당삼'(1인당 세 사람의 몫)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3년간 멈췄던 성평등부의 시곗바늘을 옮기기에 몸과 마음이 바쁘지만, 조급함으로 과오를 낳지는 않도록 신중하게 현장을 살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빌딩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9일이면 취임 50일을 맞는 원 장관은 지난 18개월 간 성평등가족부(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석이었다는 점, 전 정부 3년간 '여가부 폐지론' 속에서 부처 사기가 위축됐었다는 점을 들며 "현재는 복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조직을 정상화하는 것뿐 아니라 성평등 정책의 신뢰를 되살리고, 국민 기대에 응답하는 부처로 재탄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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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새로 만든 '성형평성기획과' 역할에 대한 우려 "조직 의도 그렇지 않아, 난제 회피 않고 풀 것" 임신중지 약물 도입 "최대한 빠르게 되길 고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에 "남성이 차별받는 사례를 찾으라"고 거듭 지시한 가운데, 여성 차별 해소라는 부처 본령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독 도입이 미뤄지는 임신중지(낙태) 약물에 대해서는 "빠르게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청년 세대에서 성차별에 관한 성별 간 인식 격차가 커진 데 대해 "이 난제를 풀 곳은 우리 (부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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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성차별·남성 역차별 상호 배타적 관계 아냐” “둘 다 제대로 할 것…같이 해소돼야 성평등” 23일 오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제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3일 남성 역차별 문제와 관련해 “남성이 어떤 지점에서 차별과 불이익을 느끼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여러 차례 성평등부에 남성 역차별 점검 등 성차별 인식에 대한 격차를 해소해달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성들이 차별로 느끼는 건 병역과 관련한 부분이 제일 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짧게 감정을 토로하는 게 아니라 깊이있는 성찰을 하면서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을 올해 10월 29일부터 5회에 걸쳐 파일럿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