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희준 말 거짓" "증거·법리로 판단"… 국감서 '쿠팡 무혐의' 상반된 진술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7개
수집 시간: 2025-10-23 16: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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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3 16:01:10 oid: 469, aid: 00008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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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석 "대검에 의견 제대로 보고 안 돼" 엄희준 "주임검사 의견 듣고 판단한 것" 엄희준(맨 앞 오른쪽) 광주고검 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문지석(왼쪽 아래)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엄 검사의 답변을 듣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쿠팡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체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인 현직 검사들이 23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와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 국감에 나란히 출석했다. 지난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쿠팡 사건을 수사할 당시 엄 검사는 지청장이었고, 문 검사는 형사3부장이었다. 문 검사는 엄 검사와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당시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부장검사인 자신을 패싱하고 주임검사에게 쿠팡 사건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엄 검사는 '주임검사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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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2025-10-23 15:16:02 oid: 033, aid: 000004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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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고용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문지석 검사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관련 질의에 답변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권도현 기자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엄 당시 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문 검사는 “이후 5월 8일 대검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서를 검토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했음에도 대검은 이를 불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눈물을 보이면서 “당시 조서 말미에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누가 이 사건에서 잘못했는지 낱낱이 밝혀주십시오’라고 적었는데도 대검은 아무런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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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3 14:57:20 oid: 421, aid: 000855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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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석 검사 "너무 억울해서 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 엄희준 당시 지청장 "무혐의 지시한 적 없어" 반박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 중 울먹이고 있다. 오른쪽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 2025.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영 정윤미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 담당 부장검사가 당시 지휘부인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대검 담당 과장한테 제 의견을 전달했다는 이유로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저한테 9분간 폭언을 했다"며 "'대검 감찰 지시하겠다', '재배당 조치하겠다'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가현 (당시 주임) 검사로부터 '청장님 지시로, 청장님이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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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3 13:27:08 oid: 047, aid: 000249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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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법사위] 검찰의 쿠팡 봐주기 의혹 재차 폭로... 되레 감찰 받은 사실 언급하며 울컥하기도 ▲ 국감장에 나란히 선 엄희준-문지석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수사 과정에 지휘부의 '부당한 불기소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문지석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대로 향하는 가운데 상급자인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이 자리로 향하고 있다. ⓒ 남소연 검찰의 쿠팡 봐주기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엄희준 청장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핵심 증거를) 빼라고 했다는 말을 2번 들었다"라고 증언했다. 의혹의 핵심 내용은 지난 3~4월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의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대검찰청 보고 과정에서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주임검사에게 노동청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핵심 증거를 빼도록 지시했고, 결국 무혐의·불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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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3 17:08:15 oid: 079, aid: 000407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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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석 검사 "너무 억울해 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 엄희준 "(무혐의 가이드라인) 그런 사실 없다" 반박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대검 담당 과장한테 제 의견을 전달했다는 이유로 (엄 전 지청장이) 저한테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했다"며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겠다.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이 사건과 관련해 문 검사는 5월 8일 대검에서 감찰 조사를 받았다. 조서 검토를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도 했지만 대검이 불허했다고 했다. 문 검사는 증언 과정에서 울먹이면서 "당시 조서 말미에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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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3 17:20:14 oid: 028, aid: 00027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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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과장에 의견 전달했다고 10분간 폭언… 지청장이 압색 결과 빼라고 했단 말 두번 들어”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 지휘부 외압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전 부천지청 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당시 지휘부가 본인의 의견을 대검찰청에 전달했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동청이 확보한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대검찰청에 전달될 보고서에서) 빼라고 했다고 당시 주임검사가 말했다”고 했다. 이어 문 검사는 “당시 주임검사가 ‘청장님 지시로, 청장님이 (그 결과를) 빼라고 했다’고 말하는 걸 두 번 들었다”며 “제가 이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위증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해도 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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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3 12:57:27 oid: 001, aid: 001569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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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상대 이의 제기하는 것에 외로움·서러움"…증언하며 눈물 당시 지청장 엄희준 "주임검사에 무혐의 지시한 사실 없어" 반박 의원 질의 답변하는 문지석 검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문지석 광주고검 검사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엄 당시 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문 검사는 "이후 5월 8일 대검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서를 검토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했음에도 대검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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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23 15:30:14 oid: 023, aid: 000393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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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문지석 검사가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23일 주장했다. 문지석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뒤로 엄희준(맨 뒷줄 안경쓴 사람) 광주고등검찰청 검사가 자리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문 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엄 당시 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후 5월 8일 대검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서를 검토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했음에도 대검은 이를 불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눈물을 보이면서 “당시 조서에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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