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순직' 임성근 구속 심사 출석…'진술 회유'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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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 위반…이정재 부장판사 심리 '수사외압' 이종섭·유재은 심사 종료…김동혁·박진희·김계환 예정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2025.8.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혐의사실 모두 부인하는 입장인가', '주변 부하들에게 진술을 강요하거나 회유한 사실이 있나', '해병대원 순직과 관련해 여전히 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임 전 사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3시부터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구속 심사에 김숙정 특별검사보를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군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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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법원에서는 순직해병 사건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연이어 진행 중입니다. 특검 사무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이채연 기자! 영장 심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종료됐고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최진규 전 해병대 대대장에 대한 심사가 순차적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법원을 빠져나가며 혐의를 부인했고 유 전 법무관리관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대대장의 경우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해 해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고요. 이종섭 전 장관을 비롯한 다섯 명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로, 사건 기록 회수·재검토 과정에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수사 기소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오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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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서 무리한 수색 지시 의혹 특검,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힌 뒤 해병전우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5.9.11 / 사진=연합뉴스 채해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 심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3일) 오후 3시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후 2시 35분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이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는지', '부하들에게 진술 강요하거나 회유했는지' 등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해병 특검은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해병의 상급 부대장으로,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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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잇달아 진행됩니다.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훈 기자, 이종섭 전 장관을 시작으로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번 주 순직해병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차례대로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시작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의 심사가 진행됐고요. 잠시 뒤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최진규 전 해병대 1사단 포11대대장에 대한 심사가 차례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임성근 전 사단장과 최진규 대대장은 지난 2023년 7월 고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수중수색작전을 무리하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임 전 사단장의 경우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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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심사서 ‘증거 인멸’ 직접 반박 “영장 심사 받는 부하들 잘 살펴달라” 호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23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부하 군인들에게 진술을 회유했다는 해병 특검 측의 주장은 매우 모욕적”이라며 “증거를 인멸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2시간 20여 분 간 진행된 영장 심사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나는 39년간 군에 투신해 국가에 충성한 사람인데, 나 혼자 살겠다고 부하들에게 진술을 회유하거나 증거 인멸을 시킨 적 없다”며 “특검 측의 주장은 나를 모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주요 구속 사유인 ‘증거 인멸 우려’를 부인한 것이다. 반면 영장을 청구한 해병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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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채 상병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위증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법사위는 내일(23일) 오전 10시 국정감사에 앞서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임 전 사단장을 위증죄로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법사위는 임 전 사단장이 지난 17일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게 위증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년 동안 채 상병 순직 당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고 주장해 왔고 지난 17일 국감에서도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특검에 제공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인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비밀번호가 기적처럼 생각났다"며 "특검에 비밀번호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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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순직해병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주요 피의자 7명이 구속 심사를 받은 가운데, 결과에 따라 해병 특검 수사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법원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심사 결과는 아직이죠. 오늘(23일) 구속 심사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이들의 구속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전부터 차례대로 영장 심사를 받은 이들은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이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2023년 7월 이른바 'VIP 격노', 즉 윤 전 대통령의 질책 뒤 임성근 전 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 측에선 특검보 3명이 직접 법정에 들어가 천 3백 장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의 질책성 전화가 있었지만 특정인을 빼라는 지시는 없었다"며 10분가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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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부장판사 심리…이종섭·유재은·김동혁·박진희 심사종료 '해병순직' 임성근·최진규 구속 심사중…이정재 부장판사 심리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2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 전 사령관은 '영창에 적시된 혐의 모두 인정하나', '휴대전화 통화 녹취 삭제한 이유가 뭔가', '박정훈 대령에게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를 전달한 사실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정재욱 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수사외압 의혹에서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이종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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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등 채 상병 특검 주요 피의자 7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오늘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피의자들이 잇달아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죠. [기자] 네,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은폐하거나 수사에 외압을 가했단 혐의를 받는 인물들입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장관은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했고, 나올 때는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장관의 퇴장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 [이종섭 / 전 국방부 장관 : (심사받으면서 충분히 소명하셨나요?) 네. (여전히 6개 혐의 모두 인정 안 하시는 건가요?) …. (이첩 보류가 장관의 적법한 권한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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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임성근 등 영장심사 받아 윤석열 수사 속도 낼지 ‘가늠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이들의 구속 여부에 따라 이명현 특별검사의 향후 수사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시간20분 동안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법정에 들어가며 ‘영장 청구된 혐의 중 인정하는 부분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검은 앞서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심사에선 이 전 장관의 초동조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가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등이 쟁점이었다. 이 전 장관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혐의자를 제외하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검 측은 이 전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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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원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피의자 7명이 동시에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고,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은 숨진 해병대원에게 무리한 수색 지시를 했다는 혐의입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무빈 기자,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 피의자 7명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장관 등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부터 차례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이종섭 / 前 국방부 장관 (영장 청구된 혐의 인정하시는지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전 장관 등 5명에게는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과 연락한 뒤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동혁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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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구속의견서 1300장…증거인멸 우려 강조 이르면 오늘 밤 결과…영장 발부되면 ‘정점’ 尹 수사 탄력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의 피의자들이 23일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 심사에 줄줄이 출석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은 이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약 2시간20분 동안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오후에는 이 전 장관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방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