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장관 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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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직권남용 등 6개 혐의…이종섭 "혐의 인정 안 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도 구속심사…23일 오후 구속여부 결정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47분경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수사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며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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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서 무리한 수색 지시 의혹…특검,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 특검, 혐의소명·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필요성 주장…林 "법적 책임 없어" 해병전우회 항의 받는 임성근 전 사단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힌 뒤 해병전우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5.9.1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 심사가 23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35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한 임 전 사단장은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는지', '부하들에게 진술 강요하거나 회유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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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법원에서는 순직해병 사건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연이어 진행 중입니다. 특검 사무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이채연 기자! 영장 심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종료됐고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최진규 전 해병대 대대장에 대한 심사가 순차적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법원을 빠져나가며 혐의를 부인했고 유 전 법무관리관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대대장의 경우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해 해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고요. 이종섭 전 장관을 비롯한 다섯 명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로, 사건 기록 회수·재검토 과정에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수사 기소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오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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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채 상병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위증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법사위는 내일(23일) 오전 10시 국정감사에 앞서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임 전 사단장을 위증죄로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법사위는 임 전 사단장이 지난 17일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게 위증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년 동안 채 상병 순직 당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고 주장해 왔고 지난 17일 국감에서도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특검에 제공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과 3일 뒤인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비밀번호가 기적처럼 생각났다"며 "특검에 비밀번호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