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송환작전…전세기 내리면 즉시 압송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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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오는 18일 아침 송환되면 곧바로 압송 후 수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이면서 피의자로 보고 있다. 17일 국가안보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환 대상자들은 국내 공항에 도착한 직후 관할 경찰서로 압송된다. 이후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예정이다. 구금 피해자이면서도 한국인 대상 피싱 범죄를 저지르며 공범 및 가해자인 이중적 상황이 고려됐다. 이들은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한국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상태다. 이들은 삼엄한 감시 속 수갑을 찬 채 호송 차량에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자도 송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 이후에는 경찰 당국이 관할하는 기관으로 즉시 이동해 필요한 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의법 조치될 예정이다. 통상 범죄자 송환에는 피의자 1명당 형사 2명이 송환 항공편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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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기로 송환되는 구금 한국인 60여 명은 기내에서 체포영장이 집행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 범죄자 송환 작전이 될 전망인데요. 도착 즉시 전국의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는 전세기 두 대에는 송환할 한국인 구금자들보다 3배 이상 많은 194명의 경찰이 탑승했습니다. 통상 범죄자 송환에는 피의자 1명당 형사 2명이 송환 항공편에 동행하는데 이번에는 3배 이상이 탄 겁니다. 이번에 송환되는 60여 명은 모두가 범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이들입니다. 구금 피해자이면서도 한국인 대상 피싱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이기 때문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이들은 경찰의 삼엄한 감시 아래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체포영장은 기내에서 집행됩니다. 국적기는 우리 영토로 취급되는 만큼 영장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에 전세기가 착륙하면 구금자들은 수갑을 찬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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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뒤엔 각 관할 경찰서로 압송 대한항공 비행기. 대한항공 제공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이 18일 새벽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송환된다. 이들 대부분은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으로, 정부의 이번 조처는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송환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7일 국가안보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환 대상 한국인 60여명은 모두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으로 붙잡힌 피의자 신분이다. 전날까지는 구금 송환자가 59명으로 알려졌으나 최소 1명 이상 늘었다. 송환 대상자 중 일부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자로, 캄보디아 현지 법원은 한국에서의 처벌을 우려해 자진 귀국을 거부한 일부 한국인들의 ‘강제 추방’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각종 온라인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인 점을 고려해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국 영토로 간주되는 전세기에 도착하는 순간 이들에 대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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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에서 인천국제공항 경찰단 대테러기동대 대원들과 안보팀 관계자들이 캄보디아행 항공편 한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위험방지를 위해 질의응답 등 안전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송환하기 위한 경찰 인력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공항에서 이륙했다. 17일 오후 7시를 넘겨 캄보디아로 출국한 대한항공 전세기에는 송환되는 한국인 수감자 59명보다 3배나 많은 194명의 경찰 인력들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송환되는 한국인들은 59명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로 수감된 우리 국민들은 이날 캄보디아 정부가 추방조치하면서 한국으로 즉각 송환된다. 일반 항공기의 경우 통상 범죄 피의자 1명당 경찰 2명이 함께 탑승한다. 송환되는 국민들은 지난 7월과 9월 캄보디아 측의 두 차례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