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쓰러진 30대 회사원, 3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나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4개
수집 시간: 2025-10-23 15: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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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3 15:13:11 oid: 052, aid: 00022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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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김문수(34) 씨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길에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회사원이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故)김문수(34) 씨가 지난달 아주대병원에서 심장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8월 30일 길을 걷다가 쓰러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은 김 씨의 심장이 곧 멈출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른 생명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평소 내가 가족에게 죽은 뒤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른 가족들은 반대했지만 문수는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 좋은 것 같다고 했다"라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기증은 문수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난 고인은 착하고 바른 성품으로 어려운 주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한다. 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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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2025-10-23 14:53:31 oid: 417, aid: 000110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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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김문수씨가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기증자 김문수씨(왼쪽)와 김씨 어머니 이영화씨. /사진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던 30대 청년이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달 5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34세 김문수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30일 길을 걷던 중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김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의학적으로 어떠한 치료도 불가능하고 김씨의 몸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곧 심장도 멈추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가족들은 젊은 나이였던 김씨를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생명을 살리고 그 몸에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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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0-23 14:56:11 oid: 014, aid: 000542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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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파이낸셜뉴스] 길 가다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회사원이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故) 김문수(34) 씨가 지난달 아주대병원에서 심장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8월 길을 걷다가 쓰러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족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씨가 다른 생명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고인의 어머니는 "평소 가족에게 내가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른 가족들은 반대했지만 문수는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 좋은 것 같다고 했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기증은 문수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난 고인은 착하고 바른 성품으로 어려운 주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학창 시절 밝고 적극적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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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23 11:28:49 oid: 003, aid: 00135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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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문수씨,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삶 평소 "남 살리는 장기기증 하고 떠나고 싶어" [서울=뉴시스] 기증자 김문수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길을 걷던 중 쓰려져 병원에 이송된 30대 남성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9월 5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김문수(34)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돼 떠났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8월 30일 길을 걷던 중 쓰러진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의학적으로 어떠한 치료도 불가능하고 김씨의 몸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곧 심장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 젊은 나이에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생명을 살리고 그 몸에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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